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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값 아껴서 땅부자 된 아줌마

반찬값 아껴서 땅부자 된 아줌마

제가 단돈 600원(600만원이 아닙니다)으로 전라북도 익산시 재개발예정지구 내 [도로 부지] 4평을 낙찰받은 이야기를 들려 드릴게요.
먼저 [도로]가 경매에 나올 수 있는지 여부가 궁금하실 거예요. [도로]도 경매에 나오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도로]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소유일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개인 소유의 [사도(私道)]가 많습니다. 지목은 농지(전, 답, 과수원)이면서도 [현황이 도로]인 경우도 많습니다. 이번에 제가 [지목이 도로]인 땅을 낙찰받은 사례를 말씀드릴게요.
실은 전라북도 익산시가 기업 유치에 가장 적극적이라는 신문기사를 읽고서 익산 지역에서 경매에 나온 땅을 찾고 있었어요. 다들 상당히 올랐더군요. 그런데 최초감정가가 40만원에 육박하는 땅인데도 불구하고 단돈 6천 원대까지 떨어진 땅이 있었어요. 너무 신기한 나머지 자세히 살펴보니 지목이 [도로]더군요. [도로]라??? [도로]가 경매에 나온다???
또 같은 익산 지역을 여기저기 검색해 보니 그와 비슷한 땅이 또 있더군요. 주인도 다르고 사건번호도 다르고... 그런데 서로 인근이기에 이런 땅들의 면적을 합쳐보니 100제곱미터 정도 되더군요. 이런 자투리땅들을 경매를 통해 모아 놓으면 나중에 뭔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날 새벽차를 차고 군산법원 경매법정으로 달려갔지요. 10시 50분에 도착하여 입찰가격으로 11,400원을 썼어요. 입찰보증금이 600원이라서 1000원짜리를 한 장을 넣을까 하다가 잔돈이 있기에 500원짜리 하나 100원짜리 하나를 입찰보증금 봉투에 넣고 제출하였죠.
드디어 개찰이 시작됐어요. 항상 그렇지만 개찰할 때는 기대에 사뭇 떨리기까지 하고 먼 길을 갔으니 낙찰을 받아야 기분이 좋거든요. 순차적으로 개찰이 시작되고 5분 후 제가 입찰한 번호와 제 이름을 부르더군요. 힘차게 대답을 하면서 나갔더니 신분증과 도장을 주라고 하더군요. 단독입찰이라서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도장과 신분증을 주었습니다.
집행관 옆자리 여직원이 보증금을 확인하는데 봉투를 뒤집으니 동전 두 닢이 딸그랑- 떨어지는데 속으로 민망하기도 하고 웃음이 나오더군요. 여직원이 집행관에게 “맞아요.” 하고 말하더군요. 그러고 나서 영수증을 받아들고 경매장에서 나왔습니다. 상상이 가십니까?
반찬값 600원!!!
이 땅들이 나중에 재개발지역(지구단위계획구역)에 포함되면 분양아파트 입주권이 나올 수도 있다는 사실!!!


위 글은 다음 블로그 (http://blog.daum.net/1013uy) <<반찬값 아껴서 땅부자 된 아줌마>>에서 스크랩해 온 것이다.

익산시는 도시 전체가 뉴타운된다
전라북도 익산시(http://www.iksan.go.kr)는 앞으로 욱일승천할 도시 중 단연 돋보이는 지역이다. 우선 KTX 호남고속철 익산 정차역이 확정되었다. 2015년경 호남고속철이 개통되면 서울-익산은 불과 1시간 거리가 된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익산 시가지 전체를 뉴타운(도시주거환경개선지구)으로 개발한다는 복안을 세워 놓고 있다. 또한 건설교통부의 지역종합개발지구 시범사업지로 익산시가 선정되면 발전의 속도는 배가될 것이다.
익산(이리)은 호남지방의 교통 중심지다. 익산-여수 간 전라선이 2011년 복선전철화가 완공될 예정이다. 장항선 철도는 원래 충남 서천군 장항읍이 종점이었지만, 앞으로 장항-군산을 거쳐 익산까지 연장될 계획이다.
익산-장수 간 고속도로, 고창-장성 간 고속도로, 전주-광양 간 고속도로, 전주-군산 간 자동차전용도로, 무주-대구 간 고속도로가 머지않아 완공 예정으로 있다. 이러한 예정(고속)도로의 초대형인터체인지가 현재 삼례읍에 건설 중에 있다.
새만금간척지를 중심으로 하여 부안-군산-장항을 연결하는 [새만금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 익산시는 그 배후도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또한 익산시 주변을 살펴보면, 무주 기업도시, 전주. 완산 혁신도시, 새만금간척사업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미륵사지 주변이 대규모 종합관광단지로 개발된다
그 외에도 익산시 인터넷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금마면 용순리와 기양리 일대 미륵사지 주변을 대규모의 종합관광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 상세히 나와 있다. 국가예산과 지자체 예산을 합쳐 2천억 원대가 투입되는 초대형 공사라 할만하다. 당연히 이들 지역은 대규모 개발이 가능한 토지로 용도변경될 것이고, 체계적인 개발행위를 위해 제2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될 것이다.
소액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지역에서 경매로 나와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있는 소규모의 자투리땅들(도로부지, 현황도로, 지분 토지 등)을 낙찰받아 모아두면 앞으로 효자노릇을 할 날이 분명 올 것이다. 분양아파트 입주권 뿐 만아니라 종합관광단지 내에 건설될 상가분양권까지도 기대해봄직하다.
[땅부자]란 꼭 땅 평수가 많아야만 되는 게 아닌가 보다. <<반찬값아껴서땅부자된아줌마>>(http://blog.daum.net/1013uy) 경매투자 성공사례는 소액 투자자들에게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유머>
한 대통령 후보가 선거 전략으로 파격적인 공약을 냈다.
“아파트값을 반으로 내리겠습니다.”
그 후 여론조사를 해봐도 지지율이 오르지 않아 새로운 공약을 외쳤다.
“아파트값을 껌 값처럼 하겠습니다.”
그러자 많은 서민들로부터 몰표가 나와 무난히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며칠 후, 새 대통령은 껌 값을 아파트값만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