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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News/ST2008

<스트리트 킹>, 키아누 리브스 한국 공식기자회견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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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와서 처음 먹은 상추쌈 맛 끝내줬다!”
<스트리트 킹> ‘키아누 리브스’
한국 공식 기자회견 성황리에 개최!!

17일 오전 하이얏트에서 열린 영화 <스트리트 킹>의 주연 배우 ‘키아누 리브스’와 가진 공식기자회견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한국에는 처음 방문해 더욱 주목 받았던 그는 영화 개봉일에 맞춰 홍보차 방한하였으며, 그의 인기를 반영하듯 공식회견장은 취재진의 뜨거운 취재열기로 가득 채워졌다.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한국의 상추쌈, 환상적인 맛!”
간단한 한국어로 취재진에게 인사도 건네
오전 10시 30분, 키아누 리브스는 회색 수트 차림으로 공식회견장에 밝게 웃으며 모습을 드러내었다. 사회자 류시현이 한국에 대한 첫 인상을 묻자 “매우 인상적이다”라고 답했고, 저녁식사로 한식인 상추쌈을 먹었는데, 상추쌈 먹는 방법을 열심히 배웠다고 들었다며 사회자가 물어보자 “환상적이었다”라는 인사로 한국에 대한 인상을 요약했다. 또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와 같은 간단한 한국말로 인사를 건네며 한국어는 이제 막 시작했으니, 너그럽게 이해해달라는 말도 건넸다.

내가 연기한 ‘톰’은 외로운 늑대!
<스트리트 킹>에서 연기한 캐릭터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톰’은 LA 강력계 형사이며, ‘외로운 늑대’같은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에 온 이유에 대해서는 첫번째로 영화홍보를 위해서이며, 또한 자신은 영화제작과정에 참여하는 것과 여행을 즐기기 때문에 이번 한국방문이 몹시 즐겁다고 대답했다. 또한 논란이 되고 있는 몇몇 장면들에 대해서는 영화적인 설정일 뿐이라고, 모든 분들이 오해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대답을 했다.

기자 회견 중 민감한 질문이 몇몇 나오기도 했지만, 본인은 괜찮으니 어떤 질문이든 해도 된다는 대스타다운 여유로움을 보여주기도 했다.

“결혼을 안한 이유는? 운이 없어서”라며 유머감각도 뽐내!
결혼을 안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운이 없어서 라며 유머 감각을 뽐내 취재진들의 웃음보를 터트렸고, 또한 동안 유지 비결에 대해서는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무릎도 아프고..”라며 다시 한번 취재진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공식기자회견은 30여분동안 진행되었고, 11시가 조금 넘어 자리를 마감했다. 소탈한 모습으로 나타나 기자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해준 키아누 리브스의 태도에 공식회견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2008년 4월, 범람하는 스릴러 영화들의 홍수 속에서 탁월한 스토리, 배우, 제작진이라는 삼박자를 두루 갖춘 웰메이드 영화 <스트리트 킹>! 격이 다른 느와르 액션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주며 높아진 관객들의 욕구를 완벽하게 충족시켜 줄 <스트리트 킹>은 바로 오늘 전국 극장에서 전격 개봉했다!!  
 

키아누리브스 press conference 인터뷰 내용

리포터 - 류시현

Q1. 먼저 한국에 방문한 소감은?
-첫번째로, 오게 되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한국을)이번 기회에 최대한 많이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어제 저녁 도착해서 첫 식사를 한식으로 했다고 들었다. 또한 상추쌈 먹는 방법을 배워서 저녁식사를 했다고 하던데, 어땠는지?
-환상적이었다~

Q 또, 한국말 연습도 했다고 들었는데 여기서 살짝 선보여달라.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 아직 서툴다. 이제 막 배우기 시작했다.

Q2. 이번 영화 <스트리트 킹>에 대한 소개와 맡은 역할에 관한 소개
-저는 이번 영화에서 ‘톰’ 이라는 LA강력계 형사역할을 맡았다. 줄거리는 이전 동료의 죽음을 통해서 용의자를 추적하면서 큰 음모에 휘말리게 되고, 그것을 밝혀내는 내용의 줄거리이다. ‘톰’ 이라는 형사는 개인적으로 ‘외로운 늑대’ 라고 표현하고 싶다. 고독한 형사의 모습으로 나름대로 자신의 정의를 실현하는 형사이다.

Q3. 영화 속 한국인 갱들에 대한 묘사 때문에 한국관객들이 불편해 하거나 하는 생각은 하지 않았나?
-미리 말하자면, (영화 속)첫번째 장면이 굉장히 쇼킹하다. 그리고 영화 자체도 쉬운 영화가 아니고, 어렵고 터프하다. 한국인에 대한 것은 감정적으로 받아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톰이라는 형사가 (수사하는 과정에서) 한국갱들을 일부러 자극해서 자신이 구타당하도록 유도하는 장면이다. 스토리상으로 나온것이고, 모욕하는 내용은 있지만 갱 자체가 폭력적인 캐릭터들이므로 잘못 받아들이지 않길 바랄뿐이다.

Q4. 워싱턴과 대화하는 장면에서 인종차별적인 대사가 나온다. 내용상으로는 반어적인 표현으로 쓰인 것 같기도 한데 키아누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 (그 장면에서) 우리 바램은 유머처럼 비치도록 하는 대화 장면이었다. (기본적으로) 톰은 그런것에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다. 용의자라면 피부색이 하얗고, 검고, 노랗고, 무엇이든 간에 나쁜사람은 무조건 잡아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는 형사이다. 두 사람의 견해차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세상이 그렇다. 완벽한 것을 원하지만 실제로 (세상은) 그다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Q5. 첫 방한이라고 들었는데 결정한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제 '아이언맨' 팀이 내한하는등, 최근 할리우드 스타들이 방한하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는가
- 우선, 영화홍보이다. 내 방한의 목적은. 내가 연기한 영화를 홍보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제작과정에 참여하는 것을 내 자신이 즐기는 편이기 때문에 여러분도 같이 즐겼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여행을 매우 좋아해서 이렇게 한국을 방문해서 많은 것을 보면서 문화적 교류도 하고, 내가 한 작업에 대해서 설명도 드리고. 이러한 것들을 하기 위해서 한국에 왔다.

Q6.지금까지 액션영화를 많이 해왔고, 차기작도 액션영화를 선택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달라
-5월 레베카 밀러와 작업한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전과 다른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감성의 영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 외에도 차기작은 계속 모색하고 있다.
어떤 행운을 가져다줄지 모르겠지만 좋은 작품 만나길 바라고 있다.

Q7. 결혼을 아직 안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또한 나이에 비해 동안인데, 젊음과 동안 유지의 비결이 무엇인가.
- 결혼은..(얼굴 감싸고 웃으며..) 결혼운이 없어서? ^^ 젊음의 유지 비결에 대해서는..내 자신이 (젊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무릎도 아프고..(웃음), 그렇게 봐주신다면 아마 선대에서 물려받은 좋은 유전자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