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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News/ST2008

<별별이야기2-여섯빛깔무지개> 언론시사회 대성황!

독특하고도 즐거운 애니메이션을 찾는 이들이 놓쳐서는 안될 인권 애니메이션 <별별이야기2-여섯빛깔무지개> (제작 국가인권위원회) 가 4월 2일 씨너스 명동에서 언론시사회를 가졌다. 개봉을 앞두고 세간의 이목이 주목된 가운데 위트와 재기가 넘치는 에피소드가 전개되자 시종일관 웃음들이 그치질 않았다.

상영에 앞서 국가인권위원회 안경환 위원장이 참석하여 <별별이야기2>의 부제인 ‘여섯빛깔무지개’ 의 의미를 밝혔다. “흔히 일곱 빛깔로 알고 있는 무지개는 어떤 나라에선 여섯 빛깔이라고도 하고 오색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오래도록 굳어진 관행과 편견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회가 되는데 이 영화가 작은 기여를 하길 바란다” 며 작품을 소개하였다. 또한 ‘인권’을 주제로 그리되, 강요하지 않고 부드럽고 경쾌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편 <별별이야기>의 <육다대골녀> 이애림 감독은 전편보다 더 많은 관객들을 찾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프로듀서로서 무대인사를 하였다. 이 외에도 여섯 개의 에피소드 감독들은 기쁜 마음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의 반응에 대한 설렘과 더불어 작품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별별이야기2>가 상영되는 동안 객석에서는 웃음과 감동으로 훈훈한 기운이 이어졌다. 다문화 가정 소녀 ‘은진’의 필리핀 엄마와 차별에 대한 시선과의 한판 대결이 통쾌한 <샤방샤방 샤랄라>, 포경수술을 둘러싼 아버지와 아들의 한판 대결 <아주까리>와 장애인 산타의 휠체어가 트랜스포머처럼 변신하는 장면이 백미인 <메리 골라스마스>에서는 끊임 없는 웃음들이 연발 튀어나왔다. 또한 가족의 결혼압박에 이중 삼중의 고통을 받는 성 소수자의 고민이 느껴지는 <거짓말>은 뛰어난 아트웍에 대한 갈채를 받았으며, <아기가 생겼어요>에서는 출산휴가 신청했을 뿐인데 퇴직을 권유하는 상사와 맞장 뜨는 은수에게 환호가 쏟아졌다. 그리고 시각장애인 명선의 진짜 소원이 궁금해지는 <세가지 소원>은 진한 감동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4월 17일 개봉일을 앞둔 <별별이야기2-여섯빛깔무지개>는 ‘당신이 나라면’ 이라는 가정 아래 인권과 차별을 더욱 깊어진 시선으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애니메이션으로, 이제 곧 씨너스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