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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화려한 개막!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1천 여명의 게스트 및 관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오늘 오후 6시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막했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조성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 민병록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국내 영화제 관계자, 임권택, 이현승,임순례 등 영화감독, 이춘연, 유인택 등 영화 제작자를 비롯해, 변희봉, 안성기, 오광록, 조은지, 정인기, 정보훈, 김지숙, 김지영, 남성진 부부 등 배우, 개막작 <텐 텐>에 출연한 나문희, 조희봉, 권병길 등이 참석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된 식전 행사에서는 한국 전통 사물놀이를 활용한 이동 퍼포먼스로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10주년을 맞아 진행된 포토월 행사도 취재진들의 관심을 받았다. 심사위원 리사 고닉, S. 루이자 웨이, 소피 린과 감독특별전의 펑 샤오리엔, 배우 쏭 루 후이, 독일 뉴저먼 시네마의 선두주자인 울리케 오팅거, 헬마 잔더스-브람스, 헬레나 트르제시티코바, 바바라 해머, 미셸 엘렌, 동경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오타케 요코, 야마자키 히로코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여성 영화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방송인 허수경, 배유정의 사회로 진행된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개막식은 가수 한영애의 축하공연으로 그 막을 올렸다. 특유의 창법과 목소리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한영애는, 자리를 가득 메운 관객들을 모두 하나로 모으는 카리스마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개막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진 개막선언에서 장필화 조직위원장은 “아름다운 봄, 밤이다”라며, “지금까지 10년동안 여성영화제를 이끌어온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라는 말과 함께 열 번째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개막을 선언했다. 관객들의 환호와 함께 무대에 오른 이혜경 집행위원장도 “국가를 넘어선 축제의 장으로 발전한 여성영화제가 지난 10년을 바탕으로 이제 다시 새롭게 출발할 것이다”라며 1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개막작 <텐 텐>의 여섯 감독, 울리케 오팅거, 헬렌 리, 변영주, 이수연, 장희선, 임성민 감독은 무대에 올라 자리를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 ‘서울, 여성, 행복’을 주제로 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10주년 기념 제작 프로젝트 <텐 텐>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함께 해준 스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개막작 상영에 이어 거울못 레스토랑에서 열린 개막 리셉션에서는 하이원 리조트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의 메세나 협약식,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과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의 조인식이 진행되었다.

화려한 막을 올린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앞으로 9일 동안 신촌 아트레온에서 30개국 140편의 영화로 관객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