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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제작발표회

 

13일 오후2시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SBS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연출 전기상 극본 이영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남장소녀 리얼 하이스쿨 생존 로맨스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남장소녀' 구재희(설리 분)가 동경하는 높이뛰기 선수 강태준(민호 분)을 만나기 위해 남학생들만 있는 '지니체육고등학교'에 위장전학을 감행해 벌이는 좌중우돌 생존기다.

 

이 날 설리, 민호, 이현우, 김지원, 서준영, 강하늘, 황광희가 참석해 포토 타임및 간담회가 진행 됐다.

 

'구재희' 역을 연기한 설리는 민호와의 키스신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았다"며, "NG가 15번 정도 나서 오래 동안 촬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물론 뽀뽀신이 싫진 않았다"며, "촬영 전에 '어떡하지'하는 떨림은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오빠에게 '오빠와 뽀뽀를 하게 될 줄은 몰랐네'라는 말을 건넸지만 극도로 떨리지는 않았다"며, "오랫동안 봐온 사이라서 어색하기는 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이상형과 가까운 사람에 대해 설리는 "캐릭터로 말하자면 '은결' 역의 이현우 오빠지만 실제로는 광희오빠다"며, "평소 재미있는 사람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강태준' 역을 연기한 민호는 높이뛰기에 대해 “작품에 들어가기 한 달전부터 연습에 돌입했다"며, "처음에는 잘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높이뛰기가 아닌 배면뛰기를 하다 보니 생각보다 너무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매일같이 뛰다보니 부상도 있고 자신감을 잃기도 했다”며, “부담이 정말 많이 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작품을 처음 들어간다고 했을 때 운동뿐만 아니라 연기에 대한 노력을 많이 해야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처음으로 멤버들과 함께 가 아닌 저 혼자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만큼 많은 노력을 해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민호는 설리와의 키스신에 대해 "설리가 초등학생때부터 봤는데 키스신을 앞두고 너무 긴장됐다"며, "드라마를 시작하면서 조금은 가까워졌지만 키스신은 많이 걱정됐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키스신이 내가 하는 것이고 설리가 당하는 거였다"며, "내가 자신감을 가지고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15번의 키스신 촬영에서 설리는 10번쯤 지나니까 아무렇지 않은 반응이었다"며, "나는 참 민망했는데 설리는 '오빠, 난 이제 편한데'라고 덧붙였다.

 

'차은결' 역을 연기한 이현우는 ‘남장’을 한 설리의 가슴을 만지는 시늉을 하는 장면에 대해 “참 민감했다"며, "설리에게 촬영 전에 ‘진짜로 만져도 되냐’고 물으니 털털하게 웃으면서 ‘어, 괜찮아’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정말 고마웠다"며, "설리가 편하게 맞춰줘서 나 또한 부담 없이 촬영을 했다”라고 밝혔다.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15일 저녁9시 55분 첫 방송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