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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특별기획 <메이퀸> 제작발표회

 

14일 오전11시 서울 63빌딩에서 MBC주말특별기획 <메이퀸>(연출 백호민 극본 손영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광활한 바다에서 꿈을 꾸고, 젊은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드라마 <메이퀸>은 조선업이 발전하던 시기에 태어난 그들이, 부모 세대의 원한과 어둠을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의 해양으로 진출한다. 그 여정 속에서 그들의 야망과 사랑, 배신과 복수, 몰락과 성공을 서사적으로 다룬다.
 
이 날 한지혜, 김재원, 재희, 손은서, 이덕화, 안내상이 참석해 포토 타임및 간담회가 진행 됐다.

 

'천해주' 역을 연기한 최근 근황에 대해 한지혜는 “남편을 따라 미국 시카고로 건너가 시간을 보냈다”며, “그곳에서 어학연수를 하며 학생들과 밥도 먹으러 다니고 친구도 사귀면서 정말 자유롭게 학생처럼 지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촬영 쉬는 날 남편의 내조를 한다"며, "6개월 정도 일을 할 텐데 경제를 책임지니까 남편도 좋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남편이 워낙 부지런하고 스스로 잘챙기는 스타일이라서 걱정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지혜는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일을 너무 하고 싶던 차에 시놉을 보고 잘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 도전하게 됐다”며, “주말에 방송되는 시간대도 좋고 극을 이끌어가는 좋은 역할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라고 전했다.

 

'강산' 역을 연기한 김재원은 “1년 전 군대를 전역한 뒤 촬영한 드라마 ‘내마음이 들리니’처럼 훈훈한 가족드라마가 한편 더 탄생할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며, “내가 좋아하고 추구하는 장르인만큼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나도, 꽃!'에서 어깨부상으로 하차했던 것에 대해 김재원은 "마음이 아팠지만 또 한 번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부상이 완쾌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며, "수술을 하면 너무 오랜기간이 걸려서 재활치료로 버티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박창희' 역을 연기한 재희는 김재원과 군대 선후임 관계에 대해 "김재원과 잘 지내고 있다"며, "나이가 들어 가니까 군대 선후임은 의미가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군대에 처음 오는 신병들에게 추억거리를 만들어주는 관례가 있었다"며, "붐 신고식 이후로 안 하는데 쇼를 하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장인화' 역을 연기한 손은서는 연인 최진혁에 대해 “잘 만나고 있다”며, “서로 작품이나 연기에 대해서는 크게 조언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서로 뒤에서 응원해주는 것이 큰 힘이 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장도현' 역을 연기한 이덕화는 "배우가 작품을 보고 출연을 결정해야되는데 이번에는 작품에 앞서 울산MBC 소원영 사장님께 죽기 전에 꼭 은혜를 갚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출연했다"며, "여러 해 전에 제가 어렵고 힘들 때 신세를 많이 졌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때를 생각하면 눈물이 핑 돈다"며, "항상 마음 속에 품고 있었지만 20년 넘도록 대포 한 잔 할 기회가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천홍철' 역을 연기한 안내상은 '해품달'에 이어 김유정과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해품달’에선 시아버지였는데 이번엔 양아버지 역할을 맡았다"며, "결국 피가 섞이지 않은 아버지 역으로 두 번이나 만났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유정이가 딸과 나이가 같아 딸을 바라보는 기분이 났다"며, “유정이와 함께 전라도 사투리를 쓰고 있는데 너무 힘든 과제다"라고 밝혔다.

 

주말특별기획 <메이퀸>은 18일 저녁9시 50분 첫 방송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