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2시 서울 클럽팬텀에서 코믹컬 <드립걸즈>(연출 오미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대한민국 대표 개그우먼 4인방이자 KBS인기코너 '분장실 강선생님'의 주역 안영미, 강유미, 정경미, 김경아가 다시 만나 '관객 공감 개그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며 '개그'를 통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관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무대를 선사할 <드립걸즈>.
이 날 개그맨, 개그우먼들의 축하 영상과 4명의 개그우먼이 참석해 미니 프리뷰 공연 시연과 포토 타임, 간담회가 진행 됐다.
안영미는 “방송이 아닌 공연이다 보니 방송에서 못 보여준 비방용 개그를 많이 준비했다"며, "그런데 관람 연령이 15세 이상으로 낮춰진 바람에 애매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아이들이 많이 왔으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어른들이 많이 왔으면 어른들의 눈높이에 맞게 ‘색드립’을 치겠다”며, “색드립에 대한 부담은 없고 어머니 자궁 속처럼 편하다”라고 밝혔다.
김경아는 "사실 솔직한 마음을 말씀 드리자면 결혼, 육아 드립을 공개하고 싶진 않다"며, "4명중 가장 앳된 외모와 아가씨다운 미모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어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결혼 하고 아이 낳고 왕성하게 활동하는 것 자체가 기혼 여성에게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무감도 있다"라고 밝혔다.
강유미는 뷰티 담당과 구성에 대해 “제가 그렇게 주장하고 있다"며, "여기 계신 분들이 팀 내에서 나를 `예쁜이`라고 부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모두가 인정하는 부분이다”며, “딱히 성형을 주제로 한 코너라든가 개그를 마련한건 없다”라고 밝혔다. 또한, “하지만 성형이 이슈가 됐던 상황이라서 중간 중간 깨알 같은 성형 드립으로 웃음을 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정경미는 "안영미, 강유미가 타 방송사에 이적해서 좋다"며, "내가 '개그콘서트'에서 왕노릇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무엇보다 두 사람이 타 방송에 가서도 잘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개그를 빵빵 터뜨리는 것을 보면서 멋지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코믹컬 <드립걸즈>는 9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공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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