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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전의 고서를 현대인과 소통하는 이야기 <삼국유사 프로젝트>

 

9일 오후2시 서울 국립극장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2012 국립극단 <삼국유사 프로젝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천년 전의 역사, 불교, 샤머니즘, 판타지의 세계가 야사와 민담, 환상담, 단편 등으로 표현된 한국 최고의 고전 '삼국유사'는 근원적인 동아시아 상상력의 절정을 보여준다. 이 절정의 상상력 세계를 오늘의 한국 연극의 창작 역량과 만난다.

 

삼국유사가 갖는 이미지와 상징성, 율격과 운동감은 극적 언어를 보다 현실화하고 연극의 원형적인 상상력을 집약하여 한국 드라마의 원리를 찾고 동서고금을 아우르는 보편성의 드라마를 완성할 수 있는 기틀을 제공한다.

 

<삼국유사 프로젝트>의 5개 공연들은 삼국유사 속 이야기를 현대로 역전시켜 재해석한다. 원전의 인물들과 그들의 철학과 세계관을 분석하고 현재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를 끌어내는 과정들을 통해 천년 전의 고서를 현대인과 소통하는 이야기로 만든다.

 

이 날 꿈(김명화 작, 최용훈 연출), 꽃이다(홍원기 작, 박정희 연출), 나의처용은밤이면양들을사러마켓에간다(최치언 작, 이성열 연출), 멸_滅(김태형 작, 박상현 연출), 로맨티스트 죽이기(차근호 작, 양정웅 연출) 낭독 공연및 간담회와 포토 타임이 진행 됐다.

 

2012 국립극단 <삼국유사 프로젝트>는 9월 1일부터 12월 9일까지 공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