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4시 30분 서울 왕십리 CGV에서 <돼지의 왕>(감독 연상호)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최초 잔혹 스릴러 <돼지의 왕>은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공식 초청, 온라인 예매분이 44초 만에 매진되는 등 새로운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를 증명해 보이고 있다.
그 동안 단편애니메이션 <지옥>(2003), <사랑은 단백질>(2008) 등을 통해 범상치 않은 소재와 거침없는 스토리 전개, 독창적인 캐릭터 비주얼로 꾸준히 작업해 온 연상호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15년 전사건의 진실을 둘러싸고 두 주인공 정종석(목소리 양익준)과 황경민(목소리 오정세)이 펼치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 한다. 또한 잔인하고 폭력적인 장면들은 충격적 비주얼을 예감케 하고, 애니메이션으로는 드물게 예고편이 연속적으로 반려되는 등 이슈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이 날 오정세, 김혜나, 박희본, 김꽃비가 참석 하였다.
'경민' 역의 오정세는 "재미 있게 봤다"며, "숨기고 싶었던 학창 시절이 떠올랐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어떻게 살아 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들었다"며, "극 영화의 연기와는 차이점이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과장 되지 않게 연기 하였다"라고 덧붙였다.
충무로 대세남이라는 것에 대해 오정세는 "두 작품이 개봉 해서 기분이 좋다"라고 밝혔다.
'철이' 역의 김혜나는 "목소리를 어떻게 들었는지 궁금하다"며, "남자 목소리인데 지인들이 나라는 것을 모르게 저음으로만 목소리를 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실사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 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어린 황경민' 역의 박희본은 "어린 남자 아이라서 꾸며서 내야 겠다고 생각 했다"며, "성우가 더빙을 하는 것 처럼 목소리 연기를 하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어린 정종석' 역의 김꽃비는 "캐릭터가 못 생기고 주름살이 있어서 불만 이었다"며, "이질감이 느껴져서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시나리오가 탄탄 하였다"며, "연기 하게 되어 영광이고, 작품에 대한 믿음이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의상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김꽃비는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 하지는 않는다"며, "인권, 평등, 권리에 관심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사람들에게 알리고 힘을 실어 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은 11월 3일 개봉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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