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벨트,작가와의 대회(The Grand Date with Artists)

[작가와의 대회]가 7월 19일부터 30일까지 갤러리킹, 그문화에서 개최된다. 기존의 정형화된 전시 형식에서 탈피하여 작가들에게 현실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무더운 여름 휴식과 여유를 만끽 할 수 있는 재치 있고 유쾌한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로부터 대중으로까지 생동하는 기운을 공유한다.

[작가와의 대회]는 지난해 전시, 강좌, 경연, 체험, 파티 등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작가, 비평가, 언론 등의 지대한 관심은 이와 같은 프로그램에 대한 필요성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리라 본다. 그리하여 2010년 [작가와의 대회]는 보다 밀도 있는 접근을 통해 다방면에서 작가들의 갈증을 해소하는 한편 관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홍대 내에 새로운 문화 지형도를 형성, 구축하고 있는 갤러리킹, 그문화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전시]와 작가와 작품에 대한 자유로운 이야기 자리인 [작가와의 대화], 비평가·큐레이터·마케터에 의한 심도 있는 [작가 멘토링], 그리고 즐거운 오프닝 [파티], 미술계 주요 인사를 초청하여 예술과 일상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자리, 현장에서 작품을 유통시키고 있는 전문가를 초청한 아트마케팅, 작가들을 지원하는 스튜디오에 대한 기획자의 레지던스 조사 발표 등의 [세미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 구조를 만들어 가는 방법에 대한 작가노트 작성, 작품을 의미 있고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포트폴리오 제작 방법, 작가들을 위한 작품 촬영 노하우 공개, 작지만 소중한 투자로 미래를 대비하는 소액투자 방법, 삶을 유쾌하게 하는 탁구 강의 등의 [강좌], 아티스트가 제작한 다큐 [상영], 미술의 다양한 양태로서 삶을 진단하는 미술치료, 어린이들과 함께 미술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는 어린이와 함께 그리고 만들기 등의 [체험]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작가와의 대회]는 작가의 작품과 그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작가를 둘러싼 현실적인 필요들, 재미와 여유를 통한 작가와 대중과의 교감 등을 통해 문화 매개자로서 홍벨트의 역할을 끊임없이 구축해 나가는 자리다.

홍벨트(Hongbelt)는 홍대 문화를 거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공간의 연합이다. 각자 의미 있는 공간과 연구소를 기반으로 주중에는 기획과 연구를, 월말에는 클럽에 모여 춤을 추며 어울린다. 홍벨트의 일원들은 홍대 근처의 대부분의 카페와 클럽을 꿰고 있을 만큼 노는 것을 좋아한다. 이들은 홍대 문화의 소식통이자 전위적인 문화 전도사이기를 자청하고 있다. 최근, 이곳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도시 상업화, 그 한 가운데에 있다. 더불어 홍대 문화 특유의 독립적인 문화의 경계선이 허물어지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 안타까움으로 시작된 작은 결심들이 모여, ‘문화의 수비선’을 만들고자 홍벨트를 결성하였다.

홍벨트는 3명의 기획자(김남균_그문화 대표, 바이홍_갤러리킹 대표, 신윤선_프레파라트연구소 대표)가 전시는 물론 다양한 문화 활동과 연계한 프로젝트, 교육, 투어, 체험 등을 진행 하고자 만든 예술 단체이다. 2009년 8월 그 첫 번째 프로젝트인 <작가와의 대회>는 작가 50명의 전시를 통하여 한 여름 작가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맺는 시도와 더불어 관객과의 대화, 강좌, 체험, 파티 등을 통화여 문화 전반에 홍벨트의 띠를 두른 행사였다. 이후 2009년 12월 홍대 전역의 다양한 문화 양태들을 엮은 홍벨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문화의 매개자로서 서울시, 서울문화재단과 연계하여 홍벨트는 보다 폭넓고 촘촘한 예술 띠를 드리우고자 한다. 홍벨트는 이러한 문화의 다양한 양태들이 우리 삶 속에 호흡하도록 함은 물론 지역을 넘어서 문화의 즐거움과 감동을 이곳저곳에 번지도록 노력 할 것이다.

홍벨트 Hongbelt
www.hongbelt.com(준비중)

공동대표 김남균, 바이홍, 신윤선
www.artetc.org
www.galleryking.co.kr
www.prepara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