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2일부터 8월 29일까지 대한민국을 넘어선 아시아의 대표 음악 축제로 태어날 ‘2010 인천펜타포트페스티벌’ 이 ‘음악, 꿈, 바다... 40일간의 뮤직 파라다이스!’를 슬로건으로 여름휴가의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는 약 40일간의 대 향연을 펼친다.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재)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심갑섭)이 주관하는 올해 축제에서는 명실 공히 대한민국의 대표 락 음악 축제인 ‘펜타포트락페스티벌’을 필두로, 음악을 모티브 삼아 다양한 예술장르의 공연으로 이루어진 ‘펜타포트아츠페스티벌’과 신진아티스트와 시민동호회의 참여를 통해 시민 중심의 축제로 꾸며지는 ‘펜타포트프린지페스티벌’의 세 가지 축으로 개최된다.
다양한 음악, 새로운 문화! 펜타포트 아츠 페스티벌!
‘2010 펜타포트아츠페스티벌’은 ‘음악의 다양한 문화적 표현’을 슬로건으로 걸고 있다. 7월 31일(토)에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공연으로는 ‘아트플랫폼 가든 스테이지’가 아트플랫폼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본 축제에서는 음악적 모티브를 갖춘 다양한 예술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월드뮤직&크로스오버뮤직’이라는 컨셉의 9일간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기획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개막공연 이후, 7월 30일부터 8월 29일까지 한 달여 동안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과 부평아트센터에서 연극/음악극/뮤지컬/오페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술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폐막공연으로는 8월 14일(토) 인천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국내의 실력 있는 여성 싱어송 라이터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시원한 호수를 끼고 드넓은 잔디에서 개최되는 폐막공연은 가족 및 연인, 친구들이 편안하게 음악을 즐기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올해의 축제에 대한 아쉬움을 남기며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2010 인천펜타포트아츠페스티벌은 시민들에게 능동적인 페스티벌 참여 여건과 페스티벌의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댄스워크숍(시민체험프로그램)’도 기획될 예정이다. 8월에 두 번 예정되어 있는 댄스워크숍은 전문 댄서들과 함께 춤을 배워보고 즉석에서 함께 공연까지 해 보는 시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으로는 가족 단위 참가객을 중심으로 한 신나는 ‘스윙댄스’와 연인들이 춤을 통해 서로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라틴댄스’가 준비될 예정이다.
9일간의 행복, 아트플랫폼 가든 스테이지
아트플랫폼의 야외무대에서 총 9일간 개최 될 ‘아트플랫폼 가든 스테이지’는 아츠페스티벌의 메인 축제이다. 이 프로그램의 콘셉트는 한가로운 여름 휴가를 맞아 도심속에서 가족과 연인이 함께 맥주와 간단한 다과를 즐기며 음악 축제를 즐기는 형식으로 기획되었다.
일상예술창작센터의 프리마켓과 아름다운 커피의 노천카페, 주먹밥 콘서트를 통한 나눔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도심 속 음악 여행을 준비한다.
인천펜타포트아츠페스티벌 개막공연
인천아트플랫폼 가든 스테이지 _ 2010년 7월 31일(토)~8월 8일(일)
“아트플랫폼 가든 콘서트” 총 9일간 벌어지는 아츠페스티벌의 개막공연에서는 2010년 현재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고, 현재 활동 중인 뮤지션들 중에서 창작과 연주 면에서 주목할만한 팀들을 선정했다. 아울러 개막공연에서 눈여겨 보아야할 점은 단순한 공연기획이 아니라 인천아트플랫폼에서의 ‘창조적인 공간운영’을 통한 새로운 축제 모델링을 시도했다는 점이다. 이는 여느 공연과 달리 개막공연의 슬로건을 “음악, 맥주, 비치파라솔 아래서 꿈과 사랑을 얘기하는 활기찬 인천 문화예술인”으로 상정했다는 사실을 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다. 개막공연에 온다면 비치파라솔에 앉아서 좋은 음악공연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TEXT | 박준흠(인천펜타포트페스티벌 총감독), 김민규(일렉트릭뮤즈 대표), 최훈교(대중음악평론가)
■ 월드 & 크로스오버 뮤직 (7/31~8/1)
현재 월드뮤직은 단지 제3세계 민속음악을 지칭하지 않고, 제3세계 민속음악에 영미권의 대중음악 코드가 결합된 음악을 의미한다. 그런 의미에서의 월드뮤직은 사실 록, 포크, 재즈, 블루스 등이 결합된 크로스오버 뮤직과의 경계가 불분명한 게 사실이다. 인천펜타포트페스티벌 안에는 이미 2006년부터 진행된 록페스티벌이 자리 잡고 있어서, ‘2010년 현재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는 측면에서 월드 & 크로스오버 뮤직을 개막공연에서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다른 공연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점은 손병휘와 연영석의 세션진이다. 이 둘은 일반적으로 2000년대의 대표적인 민중음악가, 노동음악가로 알려졌지만 창작적인 면에서도 뛰어난 뮤지션들이다. 그래서 이들의 외피가 아닌 내부의 음악적인 정열과 창작 욕구를 들여다보는 것에 집중하기 위하여 각기 ‘손병휘와 아트블러드’, ‘연영석과 델리케이트필링’이란 임시 프로젝트 성격의 팀 이름으로 나오기를 요청했다. 또한 손병휘에게는 뜨거운 록 감각의 세션을 연영석에게는 공간감이 풍부한 다소 어쿠스틱한 느낌의 세션을 부탁했다. 이 공연은 다른 곳에서는 보기 어려운 2010 인천펜타포트페스티벌에서만의 공연이고, 길 위 삶에서의 결정적인 공연이 될 것이다.
■ Rookie Of The Year 2007~2010 (8/2~8/4)
‘신인 발굴’은 ‘아티스트 조명’과 함께 공연예술축제가 가져야할 소임 중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1996년에 한국에서 인디레이블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한국 대중음악씬에서는 지속적으로 주목할만한 신인 뮤지션들이 등장했다. 그리고 이들은 2005년 광명음악밸리축제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조명되기 시작했고, 현재 벌어지는 많은 대형 대중음악전문축제는 바로 그들이 있기에 운영이 가능할 정도이다. 2010 인천펜타포트페스티벌에서는 특히 음악에서의 창작성과 독자적인 스타일을 주목하고 있고, 2007년 이후 음반을 발표한 신인들 중에서 10팀을 선정했다.
인천펜타포트 아츠페스티벌 폐막공연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 _ 2010년 8월 14일(토), 오후 3시~10시
“아듀~ 2010 인천펜타포트페스티벌”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은 축제기획자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공간이다. 사실 인천대공원만큼 ‘공원’ 본연의 기능을 갖고 있는 곳도 흔치 않지만, 호수를 돌아 마주하게 되는 넓은 잔디밭은 대규모 야외 음악공연을 하기에 적절한 장소이다. 그래서 쾌적한 잔디밭과 잘 어울릴만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8월 14일이 주말이라서 인천의 많은 시민들이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공원에 온다는 점, 시기적으로 휴가철이 끝나가는 늦여름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휴식’ 개념의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아직 낮은 무덥겠지만 밤에는 가을의 초입을 느낄 수 있을 것이므로 2000년대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 싱어송라이터들이 들려주는 감성적인 음악에 빠져드는 것도 분명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TEXT | 박준흠(인천펜타포트페스티벌 총감독), 김민규(일렉트릭뮤즈 대표), 최훈교(대중음악평론가)
■ “2000년대의 중요한 음악적 흐름 - 여성 싱어송라이터” (오후 6시 30분)
2000년대 한국 대중음악의 흐름을 얘기할 때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여성 싱어송라이터’ 부분이다. 이는 1990년대의 중요한 여성 음악창작자로 한영애, 장필순, 이상은을 거론하는 수준에서 양적으로 급격하게 많아졌다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올해 축제에 나오는 이상은, 황보령, 오지은, 오소영, 임주연, 루네, 시와, 옥상달빛 뿐만 아니라 이소라, 조원선, 김윤아, 손지연, 흐른 등은 현재 한국 대중음악의 표상이다. 남성 싱어송라이터들이 주로 밴드 활동을 통해 존재를 알리는 반면 여성들은 본인의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음악적인 스타일을 특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지금 이들의 노래는 감각적으로 잘 들리는데, 이런 현상은 시대적인 요구일 수도 있다.
시민들이 직접 만드는 축제! 펜타포트 프린지 페스티벌!
2010 인천펜타포트프린지페스티벌은 예술가들만이 아니라 관객도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축제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는 프린지 무대는 음악과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공연과 알려지지 않았으나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인천 지역 라이브 클럽의 기획공연을 통해 차별화 된 축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기획공연 “울면서 춤추기,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오후 9시)
8월 5일(목) : 치즈 스테레오
8월 6일(금) : 타바코쥬스
8월 7일(토) :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8월 8일(일) : 가을방학
횟집이 늘어선 인천 월미도에서는 놀이기구를 타는 중고생들이 많이 보인다. 유람선을 타려고 기다리는 중년들도 많다. 바다를 보며 데이트하는 연인들도 보인다. 또 월미도에는 최고의 국민MC, 탬버린 MC도 있다. 월미도는 시민들이 편하게 찾는 휴양지다. 큰 맘 먹고 거금을 들이지 않아도 바다를 볼 수 있다.
치즈스테레오, 타바코쥬스,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가을방학의 음악도 편안한 휴양지 같은 음악을 한다. 이들의 음악도 큰마음을 먹고 들어야 하는 어려운 음악이 아니다. 바다를 보고 싶으면 쉽게 갈 수 있는 월미도처럼 감정을 편하게 나눌 수 있는 음악이다.
펜타포트프린지페스티벌 기획공연은 이별에 아파하고, 꿈에 치치고, 자기 자신과도 친하지 않은 보통의 존재들에 바치는 따뜻한 위로다. 달콤 쌉싸름한 인생, 달콤 쌉싸름한 월미도 여름 바닷가. 이들의 음악과 함께 울면서 춤추자. 춤추면서 울자. 그래도 삶은 계속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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