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울림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알잖아’로 발라드 부활 노린다.
아이패드 열풍이 국내 뮤직비디오에도 상륙했다.
8일 두 번째 싱글 앨범 ‘알잖아’로 컴백하는 가수 혜령이 뮤직비디오에서 아이패드를 활용, 뛰어난 영상미와 가슴 절절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뮤비 속 주인공이 헤어진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는데 이용하는 매체가 바로 아이패드인 것. 큼직한 화면에 나타나는 행복했던 나날의 사진이, 쓸쓸한 현재의 모습과 대조를 이루는 형식이다.
이 참신한 뮤직비디오는 서성록 감독의 작품.
아직 국내에 공식적으로 공급되지도 않은 아이패드를 통해 앞서가는 영상을 만들어냈다.
혜령 측은 “아이패드 등 최신 IT 기기들은 차갑고, 트렌디하다는 느낌이 있는데, 이를 오히려 역이용해 가장 뜨거운 감성인 이별 후 슬픔을 나타내보고 싶었다”면서 “최근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혜령도 아이패드 등에 관심이 높아 뮤직비디오에 먼저 활용해보고 싶다고 해 새 콘셉트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알잖아’는 국내 가요계에 오랜만에 나타난 울림 있는 발라드. 헤어진 연인에게 속마음을 절절히 전하는 심정을 담백하면서도 깊이있게 노래한다.
혜령 측은 “한번 들으면 계속 귓가에 맴돌만큼 진한 감성의 노래와 트렌디한 기기의 조합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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