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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치료제 쎄레브렉스, 위장관계 안전성 프로파일 공개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은 7월 8일 오전 태평로클럽에서 쎄레브렉스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기자간담회에서 관절염 치료제의 위장관계 안전성에 대한 최신 경향을 전하고, 쎄레브렉스가 최근 란셋지(Lancet)에 게재된 CONDOR(Celecoxib vs. Omeprazole aNd Diclofenac for at-risk Osteoarthritis and Rheumatoid arthritis patients) 연구를 통해 전체 상하부 위장관 모두에서 우수한 안전성을 보여주었음을 알렸다.

CONDOR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위장관계 고위험군 관절염 환자에 있어 쎄레브렉스 단독 투여는 기존의 비선택적 NSAIDs와 PPI 병용 투여에 비해 상하부 위장관계 사건(GI events)의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았다.

스페인 연구 결과, 하부 위장관계(소장과 대장) 합병증 65% 증가
이날 “관절염 치료에 있어 GI risk의 현재와 과제” 및 “CONDOR 연구의 시사점”을 발표한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 내과 이동호 교수에 따르면 기존 NSAIDs 복용은 복통과 같은 경미한 증상부터 위장관 출혈과 같은 중대한 위장관계 이상반응의 발생률을 높였다.

특히 최근에는 기존 NSAIDs 복용으로 인한 하부 위장관계(소장과 대장) 손상의 위험이 대두되고 있다. 이 교수는 “기존 NSAID 복용으로 인한 상부 위장관계(위와 십이지장) 손상은 잘 알려져 있으나, 하부 위장관계 손상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결과, 상부 위장관 합병증에 의한 입원은 지난 10년간 감소하였으나, 하부 위장관 합병증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들의 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스페인의 한 연구에 따르면 1996-2005년 사이 하부 위장관 장애로 인한 입원 수는 인구 10 만 명 당 20명에서 33명으로 65% 정도 증가하였다. 하부 위장관계 장애는 장기간 입원, 경제적 비용 및 사망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기존의 연구들은 하부 위장관 검사의 어려움으로 하부위장관계 손상에 관한 평가가 잘 이루어지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NSAIDs 복용과 하부 위장관계 이상반응의 연관성은 잘 알려져 있지 못했다.

전체 상하부 위장관의 안전성을 평가하는데 있어 ‘임상적으로 유의한 Hgb/Hct 수치 감소’를 비롯한 새로운 복합결과 변수를 사용한 최초의 대규모 Outcome 연구
최근 란셋지(Lancet)에 게재된 CONDOR 연구는 새로운 복합결과 변수를 통해 상부 및 하부 위장관 모두를 조사하여, NSAIDs 관련 위장관계 부작용을 보다 포괄적으로 평가함으로써 기존 연구들의 한계를 보완했다. CONDOR 연구는 ‘Hgb(헤모글로빈)와/또는 Hct(헤마토크릿) 수치의 임상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평가방법을 사용해 상하부 위장관계 사건(event)의 발생률을 확인했다. Hgb 수치 감소와 같은 임상적 표지는 NSAID를 복용하는 관절염 환자의 위장 관계 손상을 평가할 수 있는 실험실적 평가 방법으로 기존의 평가방법은 침습적이고, 시간이 오래 걸리며, 합병증의 위험이 있다.

CONDOR 연구결과 ‘임상적으로 유의한 HgB/Hct 수치 감소’를 포함한 상하부 위장관 이상반응의 발생률이 쎄레브렉스군에서 유의하게 적어
CONDOR 연구는 위장관계 합병증의 위험이 높은 관절염 환자에서 쎄레브렉스 단독 투여와 디클로페낙과 오메프라졸 병용 투여의 위장관계 안전성을 비교 평가한 최초의 대규모, 이중 맹검, 무작위 연구로 32개국에서 위장관계 위험이 증가된 골관절염 환자 또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4,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CONDOR 연구에서는 101명의 환자가 임상적으로 유의한 상부와 하부 위장관계 질환에 대한 복합 독립 변수 판정을 받았다. 그 중, 디클로페낙과 오메프라졸을 복용한 환자들에서 임상적으로 유의한 상부와 하부 위장관계에 대한 독립 변수 판정은 3.8%(81명) 쎄레브렉스를 복용한 환자들은 0.9%(20명)으로 약 4배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차이점은 위장관에서 잠재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정의되거나 추정되는 Hgb 2g/L이상 감소 및 Hct 10% 이상 감소에 의해 도출됐는데, 쎄레브렉스를 투여한 환자 중 Hgb 2g/L이상 감소 및 Hct 10% 이상 감소를 보인 경우는 0.7%(15명)에 불과한 반면, 디클로페낙과 오메프라졸을 병용투여 환자들에서는 3.4%(77명)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참고로, 연구 프로토콜에서는 Hgb ≥2 g/dl 감소나 Hct ≥10% 감소를 임상적으로 유의한 빈혈로 정의하고 있다)

CONDOR 연구, 관절염 치료제 선택에 상당한 영향 주게 될 것
이 교수는 “관절염 환자들은 치료를 위해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NSAIDs 계열 약물을 복용하기도 한다. 기존 NSAID 복용과 관련된 사망률은 10만 명 당 15.3명 수준으로, 2개월 동안 기존 NSAID 치료를 받은 후에 중대한 위장관계 부작용으로 사망할 확률은 1,200명 중 1명 꼴이다. 이는 관절염 환자의 약제 선택이 위장관계 안전성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함을 뜻하며, 그런 점에서 CONDOR 연구는 관절염 환자를 위한 약제 선택에 참고될 만한 신뢰도 높은 연구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쎄레브렉스 10주년, CONDOR 연구로 상하부 위장관 안전성 프로파일 확인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이원식 전무는 “대규모 CONDOR 연구를 통해 쎄레브렉스는 기존 NSAID 대비 위장관 상하부에 걸쳐 우수한 안전성을 보여주었다. 쎄레브렉스는 지난 10년간 쌓아온 위장관계 안전성을 알리는데 그치지 않고, 관절염 환자의 통증 관리 및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에 대한 다양하고 새로운 연구를 지원하고 공유하는 데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는 쎄레브렉스는 입증된 소염 진통 효과는 물론, 기존의 NSAIDs 계열 약물에 비해 위장관계 합병증 위험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만 65세 이상의 모든 관절염 환자에게 보험이 적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