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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News/ST2010

PiFan 프로그래머 추천작 14편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 이하 PiFan)는 14편의 주옥같은 추천작을 선보인다.

PiFan의 권용민, 박진형 프로그래머가 강력 추천하는 14편의 영화들은 193편의 판타스틱한 영화의 바다를 여행하는 관객들의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PiFan의 공식 경쟁 부문인 ‘부천 초이스’ 섹션에서는 <괴물들 Monsters> (감독 가렛 에드워즈 2010),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Bedevilled> (감독 장철수 2009), <하우스 오브 데블 The House of the Devil> (감독 타이 웨스트 2009) 3편을 주목하자.

<괴물들 Monsters> (감독 가렛 에드워즈 2010)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Bedevilled> (감독 장철수 2009)
<하우스 오브 데블 The House of the Devil> (감독 타이 웨스트 2009)

먼저 <괴물들>은 초저예산으로 만들어 졌음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시각적 표현과 탄탄한 이야기 전개가 돋보이는 SF 몬스터 호러의 형식의 영화이다. ‘부천 초이스’ 섹션에서 유일하게 한국영화이며 5월에 열린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되어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올해 PiFan을 통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소개 된다. 또한 전통 미국 슬래셔 무비를 사랑하는 관객이라면 <하우스 오브 데블>도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이다.

전 세계 장르영화의 신작을 만나볼 수 있는 PiFan의 핵심 섹션인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는 로맨틱 코미디영화에서부터 고어영화까지 극과 극의 영화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풍성한 섹션이다.
중국영화 <서유기>시리즈를 사랑하는 관객이라면 서유기의 감독인 유진위 감독의 신작 <미션! 수영의 여왕 The Fantastic Water Babes> (감독 유진위 2010)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운명적인 사랑의 상대를 찾고 있는 여성이라면 <사랑의 타이머 Timer> (감독 잭 쉐퍼 2009)를 통해 도움을 얻어가길 바란다. <쏘우 4>부터 현재 제작중인 <쏘우 7>까지 각본을 담당했던 마커스 던스텐의 데뷔작인 <콜렉터 Collector> (감독 마커스 던스텐 2009)는 장르영화 특유의 쾌감과 탄탄한 극적 리듬감 모두 만끽 할 수 있는 영화로, 올해 PiFan에서 상영되는 호러영화 중 꽤 높은 수위의 ‘신체훼손’을 보여준다.

올해 PiFan에서 처음 선보이는 ‘비전 익스프레스’에서는 <놀리우드 바빌론 Nollywood Babylon> (감독 벤 아델만, 사미르 말랄 2008), <암페타민 Amphetamine> (감독 스쿠드 2010), <퍼머넌트 노바라 Permanent Nobara> (감독 요시다 다이하치 2010), <포비딜리아 Phobidilia> (감독 파즈 형제 2009) 4편의 영화를 주목하자.

미국, 인도가 아닌 현재 전 세계 영화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나이지리아 영화산업을 조명한 다큐멘터리인 <놀리우드 바빌론>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오가고 주술과 종교가 교차하는 나이지리아 영화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이다. 올해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초청작이자 홍콩영화제 폐막작이기도 한 <암페타민>은 홍콩을 중심으로 최근 활발하게 제작되고 있는 아시아 퀴어 영화의 현재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칸노 미호를 사랑하는 관객은 <퍼머넌트 노바라>를 추천한다. <포비딜리아>는 외부에 대해 느끼는 주인공의 공포를 암울하면서도 신비롭게 전달하는 판타지 드라마이다.

2007년 PiFan의 경쟁부문에 출품되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전작 <리빙 앤 데드>의 사이먼 럼리가 신작 <레드 화이트 블루 Red White & Blue> (감독 사이먼 럼리 2010)을 들고 특별전 ‘판타스틱 감독 백서 :장르용사의 귀환’ 섹션을 통해 다시 PiFan을 찾는다. 또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 수상이라는 타이틀보다 더 빛나는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비밀의 눈동자 The Sceret in Their Eyes> (감독 후안 호세 캄파넬라 2009)는 ‘스트레인지 오마쥬’ 섹션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명탐정 코난>은 <명탐정 코난 14 : 천공의 난파선 Detective Conan : The Lost Ship in The Sky> (감독 야마모토 야스이치로 2010)으로 올해도 어김없이 PiFan을 찾아 또 한 번의 흥행신화를 기록하려고 한다. PiFan을 찾은 가족 관객들에게는 ‘패밀리 판타’ 섹션에 있는 <우리 형은 슈퍼히어로 Superbrother> (감독 버거 라슨 2009)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7월 15일(목)부터 25일(일)까지 11일간 관객들을 후끈하게 달궈줄 PiFan의 다양한 상영작들은 오는 6월 29일 11시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pifan.com)를 통해 온라인 예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이 매진 경쟁을 시작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