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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픽쳐스] [어린왕자] 탁재훈, 빗속에서 9시간 동안 열연!

까칠한 세상에 웃음과 행복을 전해줄 영화 <어린왕자>의 탁재훈이 영화를 위해 감내해야만 했던 여러 가지 고행(?) 연기 중 9시간 동안 비를 맞으며 연기를 해야 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탁재훈 9시간 동안 비 맞으면서도 아역배우 걱정 우선!
탁재훈이 힘들어 했던 ‘아쿠아리움 씬’은 영화 <어린왕자>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 중 하나. 부산 해운대 아쿠아리움에서 촬영된 아쿠아리움 씬은 종철(탁재훈)과 영웅(강수한)이 서로의 소중함을 서서히 깨달아가며 애틋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결정적 장면으로 아쿠아리움 입구 앞 마당까지 비가 내려야 하는 설정 탓에 Sky Rain이라는 대형 살수 장비가 동원되기도 했다. 영웅 역을 맡은 아역배우 강수한과 함께 9시간 내내 Sky Rain이 쏟아내는 비를 흠뻑 맞아야 했던 탁재훈은 아쿠아리움 씬을 이번 영화를 통틀어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장면으로 손꼽기도 했다. 이에 스탭들은 배우가 감기 걸릴까 봐 컷이 끝나면 바로 뛰어와 모포를 덮어주고, 조명팀은 특별히 조명이 필요 없는 상황에서도 탁재훈과 강수한군에게 따뜻한 조명을 계속 비춰주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탁재훈은 오히려 “나보다는 우리 영웅이가 걱정 된다. 나는 정말 괜찮다.”라며 “영웅이 파이팅! 조명팀 파이팅”을 외쳐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구경 온 주민들 갑작스런 물 벼락에도 웃으며 돌아서…
부산 해운대 아쿠아리움에서 촬영 된 이 장면은 당시 탁재훈을 보기 위해 촬영장에 구경 나온 동네 주민들에게도 차가운 물 벼락을 쏟아 부을 수 밖에 없었다고. Sky Rain이라 불리는 이 대형 살수 장비는 거의 100여 평 가까이 되는 면적에 비를 내리게 할 수 있는 장비로 한번 비를 뿌리기 시작하면 어디로도 피하기 힘든 것이 특징. 이 날 촬영 현장에 구경 나온 40여명의 주민들은 갑작스레 비가 내리자 놀라 소리를 지르며 피하기도 했지만, 어느 누구 하나 인상을 찌푸리지 않고 웃으며 영화 촬영장을 떠났다고. 이에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아무래도 영화 촬영이다 보니 다른 촬영 보다는 주민들이 더 좋게 봐주셨던 것 같다. 다시 한번 해운대 주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2008년 1월 17일, 그들의 가슴 찡한 우정이 시작된다!
영화 <어린왕자>는 일 밖에 모르는 까칠한 폴리아티스트 종철(탁재훈)이 7살 인생이 전부인 꼬마 영웅(강수한)이를 만나 아주 특별한 우정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로 2008년 1월 17일 전 국민의 가슴을 훈훈한 감동으로 물들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