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11시 서울 신당동 뮤지컬하우스에서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연출 임철형) 연습실 공개가 열렸다.
역대 한국 로맨틱코미디 영화 부문 최고의 흥행 신기록을 수립 했던 동명의 영화를 뮤지컬로 제작한 <미녀는 괴로워>가 2008년 초연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찾아 왔다. 2009년 제3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최우수창작뮤지컬, 여우주연 등 9개 부문에 오르고, 4관왕을 수상 하였다.
이 날 '고스트 라이더', '넌 나의 목소리', '너무 환한 빛 속의 그대', '의학박사 이공학', '구지가', '남자의 마음', '마리아' 등 7곡의 뮤지컬 넘버 공연 후 간담회에서 이종혁, 오만석, 최성희, 이병준, 김태균, 임형준이 참석 하였다.
'한상준' 역의 이종혁은 영화와 뮤지컬의 차이점에 대해 "영화는 필름이 남고 뮤지컬은 관객의 호응이 있다"라고 설명 했다.
최성희와 박규리의 장점에 대해 이종혁은 "연습 할때 최성희의 가창력에 소름이 돋았다"며, "박규리는 안무를 금방 외우는데 신기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박규리는 순수하고 아기 같다"며, "두 여배우의 다른 연기를 보는 것도 재밌다"라고 밝혔다.
'한별' 역의 최성희는 콤플렉스에 대해 "SES 시절에 슈와 이진이 44사이즈 옷을 입었을때 66을 입었다"며, "이 작품을 통해서 콤플렉스가 없어 졌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음식에 대한 욕구는 있다"라고 밝혔다.
일본 공연에 대해 최성희는 "작품의 힘이 느껴졌다"며, "개인적으로 큰 경험을 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혼자 여행을 하고 온 기분 이었다"며, "한국에서는 이름이 알려 졌는데, 일본에서는 박규리가 인지도가 있는데, 나는 일본 활동이 처음 이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미묘한 기분 이었는데 더 열심히 해야 겠다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두 번째 출연에 대해 최성희는 "실력 있는 뮤지컬 배우들이 많은데 또 출연하게 되어 기쁘다"며, "노래 연습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초연 때는 부족했지만 가창력 위주로 연습을 하였고 선배들에게 마음 가짐을 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상준' 역의 오만석은 일본 공연에 대해 "김태균, 최성희 등과 일본에 다녀왔다"며, "매회 관객들이 많았는데 박규리가 인기가 많다"라고 밝혔다.
최성희와 박규리에 대해 오만석은 "최성희는 같은 배우로서도 관록이 묻어 난다"며, "박규리는 스폰지 처럼 잘 빨아 들인다"라고 밝혔다.
'이공학' 역의 이병준은 "뮤지컬 1.5세대다"며, "무대를 소중하게 생각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공학' 역의 임형준은 코믹 연기에 대해 "김태균에 비해 코믹 연기에 소질은 없지만 욕심은 있다"라고 밝혔다.
'이공학' 역의 김태균은 일본 공연에 대해 "고민을 하였다"며, "웃음은 일본에서도 통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관객들의 기립 박수로 한국 뮤지컬의 수준을 확인 하였다"라고 밝혔다.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오는 12월 6일부터 2012년 2월 5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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