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삼 감독 <적벽>의 조자룡 역의 “후준”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에서 색다른 열연!
금성무, 양조위, 장첸 등이 출연하고 오우삼 감독이 연출한 <적벽>에서 조자룡 역을 맡아 한창 촬영에 몰두하고 있는 배우 후준. 그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신감각 스릴러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감독_장 이바이/ 수입_㈜케이앤 엔터테인먼트 / 배급_프리비젼 엔터테인먼트)에서는 부와 명예에 눈먼 탐욕으로 끝내는 파멸하고 마는 남자 ‘존’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익과 명예에 동요하지 않는 ‘조자룡’과 닮은 후준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배우이지만 후준은 그 동안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무간도 II>, <동사서궁>, <천룡팔부> 등의 영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활동해 왔으며, 2001년 제7회 ‘홍콩 골든 보히니아 어워드’, 2002년 홍콩 금자형상에서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파 배우로 성장해 왔다. 그 동안 차근차근 실력을 쌓으며 성실하게 배우의 삶을 살아 온 후준. 이런 그의 모습은 명예와 이익에 흔들리지 않으며 지혜와 용기를 겸비하고 일신의 충성을 유비에게 맹세한 뒤 충직한 삶을 살았던 중국 삼국시대 조자룡과도 닮아 있다. 그런 그가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에서는 돈과 명예를 탐하는 비열하고 가식적인 인물을 연기하고 있어 그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부와 명예를 쫓는 탐욕의 화신 ‘존’_ 후준
호기심, 집착, 욕정, 배신, 탐욕, 호기심, 복수 등 다양한 인간의 욕망이 충돌하고 있는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에서 후준은 탐욕을 대표하는 존을 연기하고 있다. 그는 젊고 매력적인 정부 샤론에게 욕정을 불태우고, 사랑하지는 않지만 부와 명예를 가진 아내와 가정을 지키기 위해 위선을 떠는 가식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한 소녀의 호기심 때문에 평화롭게 보이던 모든 생활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정부 샤론이 계속해서 그의 주위를 맴돌며 불안을 가중시키자 존은 포기할 수 없는 부와 명예를 지키기 위해 극단적인 행동도 불사하게 된다.
선한 표정 뒤에 숨겨진 무서운 탐욕의 날카로운 발톱을 지닌 악마의 본성을 숨긴 채, 두 여자의 사랑을 기만하며 부와 명예를 놓지 않으려는 남편 존, 후준의 열연이 돋보이는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는 오는 1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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