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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뉴 파트너] 안성기, 연기생활 50년만의 파격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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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생활 50년만의 파격변신 국민배우 안성기!

냉철한 형사 아들과 풍속반 반장 아버지가 사건 해결을 위해 8년 만에 뭉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마이 뉴 파트너>(제공,제작_KM컬쳐/감독_김종현/주연_안성기,조한선)로 강반장 안성기가 파격적인 외모 변신을 선보인다.

연기 인생 50년, 뽀글뽀글 파마로 대변신!
광주시민을 진두지휘하는 퇴역장교에서부터 실미도를 진두지휘 했던 조중위, 인정사정 봐주지 않았던 신출귀몰한 범인. 라디오 스타인 가수의 매니저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모두 소화한 바 있는 배우 안성기. 6살 때 데뷔한 이래 한국영화사와 함께 한 그가 50여년 영화 이력 최초로 한 번도 보여준 적 없었던 ‘뽀글파마 헤어스타일’에 도전, 영화 <마이 뉴 파트너>에서 파격적 변신을 감행했다.
단란하기까지 했던 사이 좋은 부자지간의 모습을 담은 과거 장면으로 <마이 뉴 파트너> 속 본능에 충실한 육감수사 1인자, 풍속관리반 만년반장의 능청스럽고 빈틈이 있어 넉넉해 보이는 ‘강민호’ 캐릭터 표현을 위해 뽀글 파머 헤어스타일로 변화를 준 것.
곱슬곱슬한 파마 머리에 안성기 특유의 사람 좋은 웃음까지 더해지자 캐릭터와 캐스팅의 조화도가 최상이라는 주위의 반응이 이어졌고. 이에 항상 비슷한 헤어스타일로 일관했던 안성기도 새로운 모습에 흡족함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영화계에 부는 뽀글파마 붐~
<마이 뉴 파트너>의 강반장 안성기를 비롯 <우리 생애의 최고의 순간>에서 서른 넷에 난생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정란 역의 김지영,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의 본인을 슈퍼맨이라 생각하는 엉뚱한 남자의 황정민까지 아줌마 파마로 영화의 캐릭터를 잘 담아내기 위해 변신하며 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 이다.

2008 환상의 콤비플레이 <마이 뉴 파트너> 는 현재 후반작업중이며, 2008년 2월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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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뉴 파트너>
2007년 10월 23일
현장공개 기자 간담회 녹취록

Q1. 각자 인사말
-안성기 : 이렇게 먼 곳까지 오시느라 고생하셨다. <마이 뉴 파트너>는 60% 촬영을 마치고
막바지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화 속 드라마 부분의 중요한 감정씬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조한선 : 관심갖고 멀리까지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추운데 감기조심하라. 질문해 주시면 성실히 답변하겠다.

-김종현 감독 : 남해까지 멀리 와주셔서 감사하다. 현재 <마이 뉴 파트너>로 함께 하고픈 배우들과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열심히 임해서 좋은 영화 만들겠다.

Q2. 캐릭터 소개
-안성기 : 부산 남부경찰서 풍속관리반 반장이다. 30년동안 경찰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현재는 편안하게 살아가고 있다. 아들과 친해지려 노력하는 아버지이기도 하며, 육감수사에 의지하는 인간적인 형사이다.
-조한선: 경찰대학의 엘리트 출신이고, 키 187cm에 체중80kg 인 강영준 역을 맡고 있다. (웃음) 아버지와 사이가 안 좋아 한 동안 안보고 살다가 한 사건을 계기로 만나게 되는 캐릭터이다.

Q3. 감독님께 질문하겠다. 안성기-조한선을 민호-영준으로 캐스팅한 이유는?
-김종현 감독: 사연이 담긴 부자의 이야기로 시나리오 작업을 할 때부터 안성기씨와 조한선씨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특별한 계기보다는 역할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두 분 다 응해주셨다.

Q4. <마이 뉴 파트너>와 <투캅스>에서의 안성기씨 역할이 유사한 느낌이다. 캐릭터의 중복에도 선택한 이유는? 혹시 차별점이 있다면?
-안성기: 전혀 같지 않다. 재미있는 사람이라는 점은 비슷할 지 모르지만, <투캅스>처럼 비리를 생활 삼아 살아가는 인물은 아니다. 그리고 <투캅스>의 경우, 상대배우 박중훈씨와 재미코드로 서로 부딪혔었다면, <마이 뉴 파트너>에서는 부자로서 조금 더 심각하게 서로를 바라본다. 재미와 함께 진지하고 감동적인 부분도 함께 가져간다. 그런 점에서 분명히 차별화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Q5. 조한선씨는 전작 <열혈남아>에서 조폭으로 활약했고, 이번 영화 <마이 뉴 파트너>에서는 정 반대인 경찰로 출연한다. 두 역할의 어떤 점이 다르게 다가오는지?
-조한선: <열혈남아>에서는 신입조폭으로 나왔고, <특별시 사람들>에서는 한 가족의 장남을 연기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영화에서는 디테일한 연기를 요하는 내사과 경찰역을 맡게 되었다. 처음부터 감독님, 안성기 선배님과 함께 많은 준비를 했고, 이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처음부터 마음가짐을 냉철하게 가졌다. 그리고 지금도 감독님과 선배님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아가고 배워가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 그리고 전작의 조폭 캐릭터와 비교하자면, 우선 의상이 트레이닝복이 아니고 깨끗한 정장이라는 점. 스타일 자체가 다르다 보니 임하는 자세도 다르게 느껴진다.

Q6. <마이 뉴 파트너>에서는 어떤 액션 연기가 펼쳐지는가? 그리고 다른 영화의 액션과 차별점이 있다면?
-안성기: 사실 저는 액션 연기가 많지는 않다. 오히려 액션을 하다 지치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롯데 사직구장 촬영시, 3일동안 계속 뛰어야했다. 내가 배우인지 선수인지 헷갈릴 정도. (웃음) 그런데 나는 다른 배우들과 달리 뛰면서 지쳐하는 역할이라 괜찮았는데, 조한선씨는 계속 열심히 뛰어야 해서 내가 오히려 미안하기도 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조한선의 액션을 기대해 볼 만 하다.
-조한선: 영화 씬 중에 롤러코스터 위에서 벌이는 액션씬이 있었다. 지상 40미터 높이의 레일 위에서의 촬영이었는데, 막상 올라가보니 오금이 저릴 정도로 무섭더라. 게다가 액션까지 해야 했던 상황이라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번 영화의 액션씬은 리얼한 느낌을 살려야 하는 장면들이 있어서, 정말 실제로 때리고 맞으며 촬영했다.

Q7. 그렇게 리얼한 액션을 하다가 부상당한 적은 없는가?
-조한선: 물론 있다. 허리를 다쳐서 119에 실려간 적도 있고, 팔꿈치가 찢어져서 꼬매기도 했다. 상대의 발에 얼굴을 맞아서 다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맞아야 극의 느낌이 더욱 잘 살아나기 때문에 감수해야 했다.

Q8. 이렇게 실터치 액션을 연출하신 또 다른 의도가 있으신지?

-김종현 감독: 리얼한 화면을 담기 위해 무술감독님과의 상의 하에 근접촬영과 실제로 때리고 맞는 리얼액션을 진행했다. 특히 롤러코스터 장면은 스릴있는 액션을 보여주고자 사전부터 CG팀도 동원했고, 실제로도 지상 40미터 높이에서 안전장치 없이 와이어에만 의지한 채 롤러코스터를 돌리며 촬영했다. 기존의 액션보다 스펙터클한 장면이 많이 나올 것이라 기대한다.

Q9. 안성기씨에게 있어서 ‘내 생애 최고의 파트너’는 누구인가?

-안성기: 조한선씨는 ‘마이 뉴 파트너’이다. (웃음) 그리고 또 다른 파트너라면 나와 가장 많은 영화를 함께한 박중훈씨라 할 수 있다. 5년마다 1편씩 총 20년을 같이 해왔다. 모두 많은 사랑을 받아서 의미있는 작품이었고, 둘 다 영화를 아끼기에 최고의 파트너라 할 수 있겠다. 또한 <마이 뉴 파트너> 가 잘 되어서 재미와 감동이 있는 영화로 다가가고자 하는 바램이다.

Q10. 부자지간을 파트너로 내세운 영화다. 부자관계를 통해 이 영화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김종현 감독: 거창한 것은 없다. 처음 시나리오를 쓸 때는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가장 정서적으로 가깝게 느끼는 이야기를 하고자 했다. 기존의 부자지간을 다룬 영화들보다 조금 더 장르적인 영화를 만들어 관객들이 더 쉽고도 재미있게 봤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세상에는 사이가 좋지 못한 아버지와 아들이 많이 있고, 그런 그들의 정서적인 차이를 이번 영화를 통해 줄이고 싶다.

Q11. 안성기-박중훈의 파트너쉽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오간다. 그런 점에서 조한선씨가 느끼는 부담은 없는지?

-조한선: 시작 전부터 그런 질문을 많이 받았다. 안성기-박중훈 선배님의 파트너쉽에 대한 부담감은 있었지만, 내가 더 독하게 그리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앞섰다. 내가 어떻게 감히 박중훈 선배와 겨루겠나. 계속 배워가면서 열심히 부담갖지 않고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Q12. <마이 뉴 파트너>라는 제목이 나오게 된 배경은?

-김종현 감독: 원제는 <아버지, 아들>이었다. 그런데 영화의 내용이 ‘파트너로서 아들을 만나는 아버지의 이야기’였기 때문에 <마이 뉴 파트너>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해 크랭크인 전에 교체한 것이다.
Q13. 안성기씨가 본격적으로 아버지 역할을 하는 건 처음인 것 같다. 영화 속에서 어떻게 아버지를 그려내고 있는가?

-안성기: 그저 일상적이고, 단순히 가족의 일원인 아버지의 모습보다는 에너지 있는 아버지의 역할을 하고 싶었다. 조한선씨처럼 이렇게 큰 아들이 있다는게 놀랍지만 연기로써 커버하고 있다. (웃음) 그리고 앞으로의 연기 생활에 아버지라는 역할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고, 나이와 상관없이 에너지 넘치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

Q14. 조한선씨는 전작을 통해 설경구,김갑수와 호흡을 맞췄다. 게다가 이번에는 안성기선배님이다. 서로에게 어떠한 도움을 주고 받고있나?

-조한선: <열혈남아>로 설경구 선배님, <특별시 사람들>을 통해 김갑수 선배님과 함께 했다. 안성기 선배님은 보시는대로 스태프들 모두를 맞춰주시며 편하게 대해주신다. 인간적으로 닮고 싶은 부분이 참 많으신 분이며, 또한 콘티와 시나리오를 보며 대사의 의미를 새롭게 풀어내는 모습은 정말 대단하시다. 내가 도움이 되어드리는 부분은 없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