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과 서울 아티스트들의 하룻밤짜리 WG(베게) !
4월 1일 클라인 쿤스트 파티의 첫 선!
*WG wohngemeinschaft
주거공동체를 뜻하는 독일어 약자로, 방이 여러개인 아파트에서 가족이 아닌 친구나 동료 등 타인이 함께 사는 것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각자의 방에서 생활하며 주방, 거실, 욕실 등은 공동으로 사용하는 주거 형태이다. 다양한 문화에 대한 관심과 열린 시각의 배려가 담긴 주거형태로, 본 파티에서는 서울과 베를린간 아티스트들의 일부 작품을 기본으로 아티스트들과 관객이 함께 보내는 하룻밤의 WG를 만들고자 한다.
2011년 4월 1일, 베를린 젊은이들의 하우스 파티와 아티스트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예술파티를 접목시킨 <클라인 쿤스트 파티>가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인다. ’42(사이)‘라는 주제로 이뤄지는 이번 파티에서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예술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며 관객들이 직접 예술작품의 오브제가 되거나 스스로 예술적 행위의 주체자가 될 수 있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짜여있다. 베를린의 파티 형태만을 가져 온 것이 아니다. 서울과 베를린 간의 예술적 커뮤니케이션의 기회로 베를린 비디오 아티스트와 뮤지션들의 작품이 소개 된다.
[프로그램 소개 01 - 전시]
< Ein Zimmer (어느 예술가들의 방) >
베를린 샤우뷔네 포스터 디자이너 안나핼린 Anna Härlin 과
서울에서 연기하는 사진작가 조민기의 작은 방
가난한 베를린의 대학생과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보편화되어 있는 주거형태인 WG(베게)의 형태가 전시 공간 구성에서 활용되었다. WG는 wohngemeinschaft의 약자로 주거 공동체를 뜻한다. 기본적으로는 주거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하나의 주택이나 아파트에 가족이 아닌 친구나 동료 등 타인이 함께 사는 방식이다. 베를린 그래픽 디자이너 안나 핼린과 서울의 연기하는 사진작가 조민기가 참여한
베를린 샤우뷔네 포스터를 비롯해 감각있는 색감과 디자인 작업을 진행해 온 디자이너 안나 핼린은
함께 참여하는 사진작가 조민기는 그동안 아프리카에서 촬영한 사진을 텔레비전 모니터를 통해 선보인다. 관객들은 항상 TV나 무대를 통해 만나던 연기자의 눈으로 바라본 아프리카의 따뜻하고 섬세한 사진 작품을 다시 텔레비전 모니터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사진작가와 배우의 경계에서 새로운 관점을 찾아가며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다수의 사진전을 거친 조민기의 작품을 또 다른 방식으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될 것이다.
[프로그램 소개 02 - 퍼포먼스]
< BETWEEN (비트윈) >
경계에 놓인 이들을 위한 책
비디오와 오디오를 넘나드는 A/V 아티스트 김성은의 작은 무대
글로 쓰여진 문장들을 읽어내려가는 작가와 비디오와 오디오로 글을 표현하는 아티스트가 하나의 무대를 꾸민다. 파티의 주제인 ’42(사이)’는 숫자이지만 문자적 의미를 동시에 가지며 그 자체로도 경계에 놓여 있다. 이 주제를 통해 도시와 도시 사이, 아티스트와 아티스트 사이, 관객과 아티스트의 사이를 좁히며 모든 경계를 넘나드는 작은 무대가 만들어진다.
“무대가 있는 갤러리에서 벌어지는 단 5시간의 파티”
기본적 구성에서 <클라인 쿤스트 파티>는 공연장이자 미술관이고 동시에 파티공간이다. 그러나 작품에서 한 발짝 떨어져 조용히 미술작품을 관람하는 미술관이나 숨죽이며 무대를 응시해야 하는 공연장이 아니고, 먹고 마시며 모든 걸 잊고 신나게 노는 파티도 아니다. <클라인 쿤스트 파티>는 연극과 무용극 등의 공연을 위한 무대가 있는 시끄러운 미술관에서 먹고 마시며 음악과 미술, 패션,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즐길 수 있는 파티이다.
4월 1일 첫 선을 보이는 <클라인 쿤스트 파티>는 오후 6시 30분 입장을 시작하며 7시 30분 부터 퍼포먼스를 선보인 후 에프터 파티로 이어진다.
연기하는 사진작가 조민기와 베를린 그래픽 디자이너 안나 핼린이 함께 조화를 이룬 작은 전시공간을 비롯해 의상작업(김지영), 회화 및 복합예술(701B), 일러스트레이션(모닝피스) 등 젊은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베를린 아티스트 Transforma의 비디오를 시작으로, 버자이너 모놀로그(하지희), 음악극 <고도를 기다리며>(안혜민)의 작품이 이어지며, 시대를 선도하는 트렌드세터이자 <비트윈>의 저자인 황의건이 젊은 비디오아티스트와 만드는 짧은 무대로 예술을 통한 새로운 발상의 소통을 실현한다.
그 밖에도 관객과 아티스트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즉흥극, 사운드 코라보레이션 등이 준비되어 있다. 에프터파티에는 베를린의 일렉트로닉 음악그룹 JEANS TEAM의 음악과 함께 디제이와 인디밴드, 피아니스트의 코라보레이션 파티가 이어진다.
자세한 일정 및 프로그램, 아티스트 정보는 ‘http://zwischen42.blog.me’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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