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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는 아빠다> 제작보고회


22일 오전11시 서울 정동 이화여고100주년기념관에서 <나는 아빠다>(연출 전만배, 이세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사랑하는 딸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악당이 될 수 밖에 없었던 한 아빠의 절절한 사투를 그린 액션 드라마 <나는 아빠다>.

우리에게 아빠는 어떤 이미지인가? 든든한 버팀목, 겉으로는 무섭지만 속정 깊은 존재, 인생의 스승 같은 묵직한 인물. <나는 아빠다>는 이런 일반적인 '아빠'의 이미지를 비웃기라도 하듯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가장 지독하고 하드보일드한 아빠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다.

영화 <마더>가 모성애의 극한을 보여줬다면 영화 <나는 아빠다>는 부성애의 끝을 보여주며 2011년 '나쁜 아빠' 신드롬을 일으킬 것이다.

이 날 김승우, 손병호, 임하룡, 최정윤, 김새론이 참석 하였다.

'한종식' 역의 김승우는 "실제 아빠이기도 하고, 시나리오에서 딸을 위해서라면 어떤 짓도 할 수 있다라는 것이 마음에 들어 출연 하였다"며, "어렸을때 연기 할때부터 너는 악역 못할 거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실제로 악역이 들어온적도 별로 없었다"며, "매너리즘에 빠져서 몇 년 동안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잘 하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새론과 연기 호흡을 맞췄는데 김새론과 연기한 원빈이 없는 김승우만의 매력이 있는지에 대해 김승우는 "누가 봐도 원빈이 잘 생겼었다"며, "나는 식스팩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새론이 한테 점수를 얻어서 원빈 보다 점수를 더 얻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민지' 역의 김새론은 "김승우 아저씨는 잘 챙겨 주셨다"며, "원빈 아저씨도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원빈 아저씨는 친오빠 같고, 김승우 아저씨는 친아빠 같다"라고 밝혔다.

'나상만' 역의 손병호는 "배우란 안에 내재된 감정이 있다"며, "악역 전문 배우라는 호칭을 받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오랜만에 맞어 보니 시원 하였다"며, "개인적으로 '아빠'라고 불러주는게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경' 역의 최정윤은 "장기 이식코디네이터는 의사랑 느낌이 다르다"며, "고민이 되고 직접 인터뷰도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굉장히 힘든 직업 이었지만 좋은 경험 이었다"며, "김승우씨가 성격이 좋으셔서 스텝들까지 웃게 해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에피소드에 대해 최정윤은 "홍일점이라 사랑 받았다"며, "예전의 작품 보다 더 예쁘게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선배님에게 결혼 생활의 좋은 점에 대해 들으면서, 가정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모성애 보다 진한게 부성애라고 생각 하였다"라고 덧붙였다.

'김형사' 역의 임하룡은 "액션 보다는 콜롬보씩 수사를 하였다"며, "김승우도 연기 호흡을 맞췄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승우 한테 구박을 많이 받는 역할이다"며, "신인 같은 마음으로 연기 하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나는 아빠다>는 4월 1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