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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AF2010] SICAF 폐막, '로망은 없다' 그랑프리 수상


제14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Seoul International Cartoon Animation Festival)이 7월 25일 오후 5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에메랄드홀에서 폐막식을 가졌다.

SICAF2010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의 경쟁장편부문 그랑프리는 국내 애니메이션인 홍은지, 수경, 박재옥 감독의 '로망은 없다'가 차지했다.

단편부문에서는 산티아고 보 그라소 감독의 '고용'이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단편 학생부문에서는 다비드 샤르프 감독의 '숲'이 학생그랑프리의 영예를 안았다. TV부문 우수상에는 안드레아 키스 감독의 '허풍선이 쥐'가, 커미션드부문의 우수상에는 티보르 바노스키, 사롤타 스자보 감독의 '깊은 잠'이 수상했다.

올해 SICAF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는 52개국 총 1,332편으로 역대 최다 작품이 출품해 국제적 위상을 입증했다. 특히, 이지 바르타, 오시이 마모루, 페랭 카코 등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거장의 작품들이 본선에서 경합해 SICAF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21일부터 5일간 진행된 SICAF2010에는 총 21만 여명이 다녀가 명실상부 국내 최대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 위상을 굳혔다. 올해는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허영만, 알렉산더 페트로프 등 국내외 거장의 특별전을 비롯, 이색적 소재와 다양한 이벤트를 결합한 기획 전시를 선보였다.

<로망은 없다>: 친숙한 가족의 일상을 재기발랄하게 표현한 애니메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