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서울 지구촌한마당

8일 오후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010 서울 지구촌한마당>이 열렸다.

<2010 서울 지구촌한마당>은 세계 17개국 해외 자매 및 우호도시 공연단과 58개국의 주한 외국대사관, 관관청, 문화원 등이 참여한다.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전통 공연을 비롯해 세계 음식, 풍물전, 궁중의상 체험전, 외국 어린이 그림전 등 세계 각국의 문화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서울에 정착해 살아가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포메이션 페어도 12시부터 19시까지 청계 광장 일대에서 제공한다.

서울시는 지구촌한마당이 단순한 축제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문화적 교류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미 각 언어권 별로 200여 명 이상의 전문 언어 인력 선발을 완료하였으며, 이들은 각 대사관들과 연계해 축제의 준비, 당일 행사 진행, 시민 안내 등을 맡아 진행한다. 또한 이후 각 대사관과 지속적으로 연계해 장기적인 관계 유지 및 해외 업무, 취업 등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가족, 연인들이 세계의 다양한 음식 및 공연 등 문화를 체험하려면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 주말 서울광장을 찾아주시면 무료료 공연도 관람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세계 음식을 맛 보실 수 있다"고 전했다.

<2010 서울 지구촌한마당>은 9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