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2시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SBS월화드라마 <커피 하우스>(연출: 표민수PD 극본: 송재정 )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커피 하우스>의 모든 사랑은 커피와 책으로 연을 맺고 깊어진다. 이 세상에서 커피에 관한 제일 까다로운 취향을 가진 소설가 진수(강지환 분)가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커피 취향을 맞춰주는 친구 은영(박시연 분)과 이 세상에서 가장 맛 없는 커피를 만드는 꼴통 비서 승연(은정 분)과 벌이는 달콤 쌉싸름한 커피 같은 연애 이야기 <커피 하우스>.
이 날 뮤직비디오 및 드라마 영상 시사에 이어 포토 타임, 간담회에서 강지환, 정웅인, 박시연, 함은정, 표민수PD를 만날 수 있었다.
강지환은 "오랜만에 이런 자리에 서게 돼 얼굴에 경련이 일어난다"며, "카메라 앞에서 연기 하고 싶었는데 그 소원을 이뤄서 하루하루 촬영이 즐겁다"고 말했다.
이어서, "모든 작품을 할 때 부담감 갖는 건 사실이다"며, "특히 영화쪽 일을 하면서 드라마 해야할 필요성을 느꼈는데, 영화 끝나고 나서 드라마 보다 보면 너무 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 때문에 드라마로 복귀하게됐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또한, "오후 9시대라는 게 살짝 고민되기도 했지만, 쉴 타이밍에 보는 드라마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며, "지금도 엄청 긴장하고 부담감 있지만 내가 결정하고 선택한 작품이니까 촬영 마치는 날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진수' 역에 대해 강지환은 "기존 캐릭터 중 가장 독특하고 4차원적 캐릭터가 아닌가 한다"며, "표민수 감독님 작품에 함께 하게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에 대해 강지환은 “조만간 법원의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때 따로 알려드릴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시연은 오랜만의 복귀에 대해 “지금까지 드라마를 하면서 이렇게 촬영을 기다리고 즐겁게 촬영한 적은 처음인 거 같다”며, “드라마 자체가 행복한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사실 부담감도 있다”며, “그러나 현장 분위기가 너무 즐겁고, 손수 나서서 촬영 준비하고 챙기고 그런 적이 처음일 정도로 흠뻑 빠져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좋아하는 커피들이 널려있어서 너무 좋다"며, ”어릴 적 아이스크림도 커피맛으로 먹어 엄마한테 혼나곤 했는데, 하루 종일 커피와 어우러진 촬영을 해 너무 기쁘고 즐겁다”라고 덧붙였다.
'은영' 역에 대해 박시연은 “그동안 우울하고 센 캐릭터를 해왔다"며, "너무나 해보고 싶었던 로맨틱 코미디에 좋은 감독, 배우들 그리고 밝은 캐릭터까지 너무 즐겁고 감개무량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오랜만에 컴백인데 캐릭터 자체가 뒤 끝없고 확실한 인물이어서 소리도 지르고 하는 부분에 있어 속 시원하게 촬영하고 있다”며, “희열까지 느낄 정도다”라고 밝혔다.
함은정에 대해 박시연은 “은정이는 너무 아기같다"며, "평소 티아라의 노래 ‘보핍보핍’을 너무 좋아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솔직히 처음에는 ‘은정이가 큰 드라마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며, “지금은 은정이가 진짜 승연이 같다"고 전했다.
또한, "어리지만 많이 배워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함은정은 "티아라에서 이제는 연기자로서의 모습을 선보이게 됐다"며, "티아라 활동처럼 연기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의 윤은혜 캐릭터와 비교되는 것에 대해 함은정 "나도 그 얘기를 주위에서 많이 들었다"며, "그건 아무래도 방영되면서부터 그 얘기는 수그러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숏커트에 보이시하게 입는 점은 비슷하지만 캐릭터가 갖고 있는 성격이 다르고, 에피소드가 다르기 때문에 다르게 보실 것이다"며, "내가 봐도 좀 비슷하긴 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평소 내가 숏커트에 중성적인 모습이 강하기 때문에 그런 게 강한 것 같다"며, "극중 캐릭터처럼 실제 나 역시 밝고 곡에 따라 내 모습이 달라져 진짜 내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었는데, 이번 캐릭터는 내 모습과 닮아잇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웅인은 '한지원' 역에 대해 “경영컨설팅 전문가로 박시연의 전 약혼자다”며, “파혼 당한 후 박시연 밖에 없음을 깨닫고 끝까지 대시하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출연한 계기에 대해 정웅인은 “이번 작품이 사실 부담이 크다”며, “표민수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과 주인공 역의 강지환이 나를 추천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나는 긴장된 순간에 더욱 여유로워진다”며, “카메라 앞에서 논다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유명 감독님 작품에 출연한다는 점에서 드디어 스타반열에 드는 건가 하는 설렘으로 촬영하고 있다”며, “이번 드라마가 잘되면 나와 관계가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상대역으로 출연하는 박시연에 대해 정웅인은 “처음에 봤을 때 새침데기일 것으로 생각했다"며, "첫 대본 연습에 청바지에 노메이크업을 하고 와서 털털한 성격을 그대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서, “촬영장에서도 순수한 성격에 뿜어져 나오는 연기력이 과히 대단했다"며, "분명히 최고의 스타가 될 것 같은 감이 온다”라고 전했다.
월화드라마 <커피 하우스>는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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