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서울 정동 덕수궁 돌담길 특설무대에서 '세계 공정무역의 날'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공정무역의 날(World Fair Trade Day)' 페스티벌에서 배우 박시연이 국내 공정무역 최초 패션브랜드 페어트레이드코리아 그루의 홍보대사가 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이 됐다.
그는 앞으로 공정한 지구촌 세상을 만들기 위한 공정무역 공익 메시지를 전달하며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착한 소비를 하는 것만으로도 가난한 생산자에게 공정한 노동의 대가가 지불돼 생태계 보호, 아동노동 근절과 학교 교육 등의 실질적인 결과를 가져와 보다 평등한 지구촌을 만드는데 기여한다'는 공정무역 공익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공정무역은 60여 년 전 유럽과 미국에서 시작된 범세계적 운동으로, 공정한 거래를 통해 생산자에게 희망을 주자는 의미의 '착한 소비 운동'이다.
해외에서도 공정무역 홍보대사에는 톱스타들이 발벗고 나사고 있다. 콜린 퍼스와 스칼렛 요한슨이 국제구호단체 옥스팜 홍보대사로 임명돼 유럽내 840 곳의 매장에서 공정무역 커피 등을 판매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엠마 왓슨은 공정무역 패션 피플트리의 홍보대사로 활약한 바있다.
페어트레이드코리아 그루 관계자는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맞아 공정무역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시기인 만큼 박시연씨의 홍보대사 위촉은 해외의 60여 년 역사에 비해 아직 걸음마 단계인 국내 공정무역 인식 확산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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