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2시 서울 명동 우리은행 앞 특설무대에서 사단법인 한국JTS(이사장 법륜) 거리모금 행사가 열렸다.
JTS는 UN경제사회이사회(UNECOSOC)에 부여한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 기아, 질병 문맹 퇴치 민간기구이다. 1993년 인도 불가촉천민마을에서 시작해서 필리핀의 분쟁지역 민다나오 식량 부족으로 생존 위기에 있는 북한, 전쟁과 자연재해로 긴급구호가 필요한 아시아 지역에서 기아, 질병, 문맹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 날 어린이 날을 앞두고 방송, 영화 ,예술인의 사회봉사모임인 '길벗'의 배우 한지민, 배종옥, 윤소이, 최다니엘, 전예서, 서효림, 노희경 작가 등이 참석하여 사단법인 한국JTS와 함께 특설 무대및 명동 거리에서 모금통을 들고 직접 모금를 하였다. 명동 일대가 마비될 정도로 시민들이 호응이 좋았다. 또한 한지민과 서효림은 특설무대 앞에서 시민들에게 티셔츠를 판매하였다.
거리모금 캠페인 '굶주리는 지구촌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주세요'의 홍보대사인 한지민은 "평소에 봉사 활동이나 모금 활동을 하고 싶었던 분들이나 하고 싶었지만 방법을 몰랐던 분들은 이번이 기회이다"라며, "여러분들이 돌아가시는 길에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뿌듯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예서는 "단돈 천원이 없어서 굶어죽는 아이들이 있는데 그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달라"며, "천원이면 아이들이 일주일을 살수 있고 만원이면 한달을 살수 있으니 많이 도와달라"고 전했다.
윤소이는 "어린이날에 지구촌 아이들도 한번쯤 돌아봐 주는 마음의 여유를 같이 느껴줬으면 좋겠다"며, "오늘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 많이 나눠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모인 전액은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한 분유와 의약품 지원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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