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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라인드> 제작보고회


1일 오전11시 서울 신촌 더스테이지에서 <블라인드>(감독 안상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감각을 자극하는 신개념 스릴러, 국내 최초 오감 추적 스릴러 <블라인드>.

시각장애인과 목격자, 전혀 어울리지 않을 법한 두 단어의 조합으로 한국 스릴러 역사상 가장 흥미롭고 극적인 캐릭터를 탄생 시켰다. 또한 스릴러 영화에 기대하는 긴박감은 물론, 드라마가 강한 휴먼 스릴러이다.

이 날 김하늘, 유승호가 참석 하였다.

'민수아' 역의 김하늘은 "매 작품 마다 긴장 되는데, 이번 작품 캐릭터는 촬영 전 1주일 정도 잠을 못 잤다"며, "안 보이면 어떨까 생각하니 공포감이 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연기적으로 많은 걸 느꼈다"며, "눈을 감고 걸어 봤는데, 눈을 감으면 앞에 아무것도 없는 것을 알면서도 걷기도 두렵고 공포감이 많이 온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지팡이를 잡고 걷는 연습을 하였다"라고 덧붙였다.

힘들었던 점에 대해 김하늘은 "눈이 보여서 힘들었다"며, "초점이 없어서 감정 표현이 힘들었다"라고 전했다.

'어둠속의 대화' 전시 체험에 대해 김하늘은 "어둠속의 대화를 2시간 정도 체험 하였는데, 색다른 경험 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손의 촉감이 대단 하였다"며, "폐소 공포가 약간 있는데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시각 장애인에 대해 김하늘은 "만나 뵙던 분들이 생각 보다 긍정적이고 표정이 밝았다"며, "질문을 어떻게 드려야 할까 고민 했는데, 나보다 긍정적이고 리드해 주어서 내가 생각했던 느낌이랑 달랐다"라고 전했다.

예능 출연에 대해 김하늘은 "소풍 가는 기분으로 너무 즐거웠다"라고 밝혔다.

'권기섭' 역의 유승호는 "화려한 액션은 아니지만 힘들었다"며, "헤어 스타일 등을 불량 스럽게 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대사도 욕설을 넣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하늘에 대해 유승호는 "호흡은 좋았다"며, "내가 말이 없는 편인데 누나가 말도 걸어 주시고 편하게 해주어서 친해졌다"라고 밝혔다.

힘든 점에 대해 유승호는 "다른 분들에 비하면 편하게 연기 하였다"라고 전했다.

영화 <블라인드>는 오는 8월 개봉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