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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차 세계여성철학자대회

2008년 7월 27일-29일에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개최될 제 13차 세계여성철학자대회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한국여성철학회는 세계여성철학회(IAPh)와 협력하여 "다문화주의와 여성주의"를 주제로 제 13차 세계여성철학자대회를 유치하였습니다. 세계여성철학자대회는 2년에 한 번씩 전 세계의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어 왔으며 이번 서울 대회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 열리게 되는 학술회의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큽니다. 또한 1998년 보스톤 대회 이후 10년 만에 7월 30일-8월 5일까지 서울에서 열리게 되는 세계철학자 대회와 연계해서 개최되기 때문에 많은 여성철학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 13차 세계여성철학자대회 조직위원회는 "다문화주의와 여성주의"에 대해 깊이 있고 풍성한 논의를 이끌어내기 위하여 본 논제에 대한 학제적 토론을 장려합니다. 다양한 전공의 여성 학자들이 자신의 전문 영역과 관심사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를 제시함으로써 본 논제에 대한 토론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제 13차 세계여성철학자대회는 플레너리 세션, 일반분과, KWDI(한국여성정책연구원) 특별 세션, 라운드테이블, 학생 세션의 다섯 범주로 구성되었습니다.

플레너리 세션은 다문화주의와 여성주의에 대하여 4분의 저명한 여성철학자들의 기조 강연이 있을 예정이며, KWDI 특별 세션에서는 <여성, 가정, 일>을 주제로 여성의 일-가정 양립과 관련하여 나타나는 세계 각국의 현황과 쟁점들에 대한 초청 강연이 있을 예정입니다. 라운드테이블은 전체 심포지엄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다문화주의와 여성주의에 대하여 다양한 문화권의 여성철학자들이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하여 심포지엄을 통해 제기된 문제들에 대한 이론적 대안을 모색해 보는 시간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일반 분과는 논문 초록 공고시 제시해 드린 주제 하에 논문 발표 신청을 받아왔으며 학제간 토론이 철학적 담론을 더욱 풍부하고 깊이 있게 해 준다는 인식 하에 철학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본 주제들에 관한 논문 발표와 토론에 참여하실 기회를 드리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들께서 관심을 공유하시는 분들과 팀을 구성하시어 세션 발표를 신청하실 수 있으며,  전체 심포지엄 주제인 다문화주의와 여성주의에 부합하는 주제이면 여섯 개 범주 이외의 논제도 가능합니다.

또한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논문을 발표하면서 기성 여성 철학자들과 미래 여성철학자들이 교류하는 학생 분과도 마련되어 있으니, 학생들의 참여도 독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학술대회의 논문 초록 마감은 연구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하여 4월 30일까지로 연장되어 있습니다. 발표는 영어, 독어, 불어, 스페인어, 한국어로 하실 수 있으며, 발표하실 언어로 초록을 작성하시어 신청하시면 됩니다. 논문 초록 등록은 2008세계여성철학자대회 공식 홈페이지인 http://www.iaph2008.org에서 하시면 되고, 참가 등록도 사이트상에서 안내에 따라 하시면 됩니다.

1974년 본 대회가 시작된 이래 아시아 처음으로 한국에서 대화의 장이 열리는 만큼, 그간 여성주의를 연구하고 여성인권에 뜻을 모아온 회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제 13차 세계여성철학자대회(IAPh) 조직위원장
김혜숙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