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의 리얼한 연기 변신 호평!
‘한 때 친구였던 네 남자의 가슴 뜨거운 우정과 오해가 빚어낸 배신’을 진한 감성으로 그려낸 <숙명>(제공 : 엔토리노㈜| 제작 : ㈜ MKDK | 배급 : CJ엔터테인먼트㈜ | 감독 : 김해곤)이 3월 17일(월) 최초로 공개되었다.
송승헌, 권상우, 지성, 김인권, 박한별의 연기 변신 화제!
최초로 <숙명>이 공개된 후 기존 이미지와 다른 새로운 캐릭터를 소화해 낸 배우들에 대해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전과는 다른 남자다운 거친 이미지를 하고 싶었다”는 송승헌은 부드럽고 젠틀한 이미지를 걷어내고 거칠고 성숙미 넘치는 남자로 돌아왔다. 그는 50:1 길거리 액션 등에서는 남자다운 카리스마를 분출시키며 멋진 액션을 펼쳐 보인다. 권상우는 끓어 오르는 화를 주체하지 못해 욕설과 발길질을 해대는 다혈질 ‘철중’으로 연기 인생 최초의 악역을 무난히 소화해냈다. “단순한 악역이었다면 맡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처럼 살아남기 위해 더욱 더 독해지는 모습은 안타까움과 연민을 느끼게 한다. 또한, 악역이지만 재미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무거운 영화 속에서 풀어주는 역할을 하는 유쾌한 악역으로 미워할 수 없는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또한 드라마 [뉴하트]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지성 역시 부드러운 미소 속에 감추어진 명민함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소름 끼칠 정도로 광기 어린 연기를 펼쳐낸 김인권, 성숙한 여인의 역할을 매혹적으로 소화해낸 박한별까지. 평단과 관객들은 대중에게 각인되어 온 이미지를 과감히 털어내며, 성숙된 매력을 최대한 끌어 올린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배우와 감독들의 서로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믿음!
기자 간담회에서는 감독과 배우들의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믿음이 보여졌다. 송승헌은 자신이 생각한 ‘우민’의 캐릭터나 그간 해왔던 연기 모두 아니라고 하는 김해곤 감독과 많이 부딪쳤으나 시간이 지나 의도를 알게 되면서 더 깊은 신뢰가 생겼다고. 권상우 역시 참조한 악역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워낙 디테일한 지도에 무조건적으로 따랐다며 절대적인 신임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인권은 김해곤 감독에게 조련 당했다는 다소 강한 멘트로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절친한 친구인 송승헌과 권상우의 관계에 대한 질문도 잇따랐는데, 경쟁심이 생기면서 서로에게 더욱 좋은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하지만, 같이 작업한 것은 너무나 즐거웠지만, 진지하게 싸우는 장면을 촬영할 때는 눈만 봐도 웃음이 나서 NG를 많이 냈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처음부터 송승헌은 ‘우민’을 권상우는 ‘철중’을 하고 싶어하는 원하는 역할이 처음부터 명확해서 더욱 시너지가 난 것 같다며 좋아하는 사람들과 일했던 <숙명>이 더욱 잘됐으면 하는 바램을 내비치기도 했다.
같은 날 열린 <숙명> 일반 시사회 역시 높은 시사회 참석률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숙명>을 향한 높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송승헌, 권상우.. 완전 남자로 다시 태어났다. 김인권씨 연기 진짜 인정 - 너뿐’, ‘실제 맞고 때리지만 철저하게 합을 맞춘 리얼한 액션 실감났다. - 슬픈독사’ 등 네티즌들은 배우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실감나는 액션에 대한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거친 남자로 돌아온 송승헌과 독한 악역으로 돌아온 권상우의 대결은 이미 본 예고편을 통해 네티즌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주연 배우들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호평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는 영화 <숙명>은 3월 20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숙명> 기자 간담회 녹취록
Q. 영화와 역할 소개
-김해곤 감독 아쉬운 점이 많다. 결과적으로 감독의 능력이기 때문에 어쩔 순 없지만, 좋게 봐달라
-권상우 영화 촬영하고 난 다음에는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재미있게 봤다. 대중적으로 감동할 수 있는 영화, 많이 인기가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
-송승헌 1년 동안 배우들과 감독과 고생을 많이 하면서 촬영했는데 첫 시사를 해서 기쁘고 제대 후 첫 영화라 감회가 새롭다.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한 작품이라 무척 좋다.
-박한별 너무 떨면서 봐서 사실 몇 번 더 봐야 영화에 대해 알 것 같다.
-김인권 찍으면서는 몰랐는데 보니까 두통이 온다. 영화 속에 나오는 캐릭터는 '내가 아니다'라고 생각을 했다. 실제로 그렇게 되고 싶지 않다
Q. 감정의 폭발이 관객의 공감을 얻으려면 중간에 쌓이는 과정이 중요한데 지루한 부분이 있었다. 러닝타임을 컴팩트하게 하고 싶지는 않았는지.
-김해곤 감독 후반작업을 하면서 좀 길다고 느꼈다. 너무 설명조가 아니고 장황하지 않다고 한다면 감독의 개인적인 입장에서 배우들의 연기를 살리고 싶었다. 쳐내고 싶지는 않았다.
Q. 오랜만의 출연이라 기대가 클 법한데 아쉬운 점이나 좋았던 점.
-송승헌 개인적으로 오랜만의 복귀작이라 영화를 선택하기 전까지 많은 고민을 했었다. 영화와 드라마 사이에서 걱정했던 게 사실이다. 영화는 촬영뿐만 아니라 후반작업이라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기존에 내가 가지고 있는 부드러운 남자의 이미지로서 드라마를 통해 무난하게 복귀하는 게 낫지 않느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반대도 정말 많았다. 무언가 전과는 다른 새롭고 완성되고 예전의 이미지에서 벗어난 남자답고 거친 이미지를 하고 싶다는 생각 중 시나리오를 만나게 됐다. 깔끔한 영화는 아니지만 안에서 사람 냄새가 나고 밑바닥에 깔려있는 정서가 끈적끈적하면서 마음에 들어 영화에 함께 하게 됐다. 영화를 본 후에 ‘송승헌에게도 저런 거친 모습이 있구나 예전과 많이 달라졌네’ 라는 말만 들어도 좋을 거 같다.
Q. 진지한 악역인데 웃음이 많이 나왔다.
-권상우 사실 이 영화를 하게 된 동기는 딱 하나다. 동정이 안 가는 악역이었으면 안 했다.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 그렇지만 시나리오를 보면서 드라마를 중간에 지치게 하지 않고 쉬어갈 수 있는 포인트를 가지고 있는 게 '철중'이라고 생각했다. 관객들이 내가 연기하는 것을 보고 슬픈 연기든지 코믹연기든지 웃는 것이 가장 좋다. 내가 나오는 장면에서 웃을 때 굉장히 기뻤다. 굉장히 나쁜놈이라면 그렇게 연기 안 했다. 나의 모습을 보면서 웃어준다면 기쁘고 철중 캐릭터에서 웃음을 유발한 것은 의도한 바다. 본인 역시 (송)승헌이처럼 다른 이미지의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영화를 찍고 100을 다 얻는다고 생각하면 욕심이고 한 60~70 정도 얻은 것 같다.
Q. 캐릭터에 어떤 식으로 접근했는지 궁금하다.
-송승헌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우민' 역을 원했다. 상우는 '철중' 역을 하고 싶다고 했었다. 처음부터 딱 맞아떨어졌다. 감독이 쓴 시나리오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우민'의 캐릭터를 연기하면서는 의견대립도 많았다. ‘우민’ 캐릭터는 내가 제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감독님은 열이면 열 다 틀렸다고 하셨다. 오늘 영화를 보니 감독님께서 왜 그렇게 하셨는지 알 것 같았다. 어떤 작품이든 끝나고 나면 아쉬움이 많다. 처음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만족한다.
-권상우 촬영 전 어떤 캐릭터를 연기해야 할지 고민을 하면서 영화를 봤다. 어떤 영화인지는 제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더스틴 호프만의 절제돼 있다가 갑자기 욱 하는 그런 캐릭터를 참고했다. 결국 내 방식대로 연기했다. 어차피 연기를 할 때 내가 가지고 있는 요소가 안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김인권 약에 관련된 부분을 잘 몰라서 '레퀴엠'이라는 영화를 통해 연구했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 현장에서는 다 필요없더라. 그냥 김해곤 감독님처럼 하면 되더라.
Q. 내레이션이 들어가는데, 의도는.
-김해곤감독 애초에 시작할 때는 컷과 컷 사이의 내레이션이 있었는데 영상에 넣게 되었다. 영화의 러닝타임상 캐릭터의 설명이 없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우민'의 심정을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로 만들었다.
Q. 박한별의 캐릭터가 비중이 적다. 개연성이 적은 것은 감독의 의도인지.
-박한별 영화 보기 전에 정말 많이 떨었던 것 같다. 첫 영화보다도 이 영화가 가장 떨렸다. 기존에 했던 이미지와는 너무 틀린 캐릭터였기 때문에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했다. 내 모습이기 때문에 부족한 면이 너무나 많이 보이더라.
Q. 전작에서는 현실을 리얼하게 그렸는데, 이번 영화는 주연배우들이 꽃미남 한류스타이기 때문에 그런지 모르겠지만, 뮤직비디오나 화보를 보는 듯 멋진 장면들이 눈에 띈다. 한류 팬 서비스가 가미된 것 같은데…
-김 감독 솔직히 두 배우를 좀 더 망가뜨리고 싶었지만, 기본적으로 배우가 가지고 있는 선천적인 외모도 능력이고 재능인데 괜히 그런 걸로 고민하지 말자라고 결론지었다. 더 망가뜨리는 것은 소모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류스타라는 점이 제작 여건에 도움이 됐으면 좋았겠지만, 별로 없었다. 영화하는데 방해되는 부분들은 철저히 배제했다. 인색할 정도로 별 배려를 하지 못했다. 끝내고 나니까 미안하다.
-권상우 영화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수익구조 등을 봤을 때 해외에서 팬이 많고 적고의 차이는 없다. 또 작품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송승헌이나 내가 작품의 본질적인 것에서 벗어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해외 팬들의 많고 적음은 중요하지 않다. 그런 것에 휘둘리지 않았다. 나 같은 경우는 현장에서 멋있게 찍어달라고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솔직히는 멋있게 나오고 싶었는데 불만이 있을 정도다.
Q. 도완의 캐릭터에서 김해곤 감독이 연기했던 조폭의 느낌이 보인다.
-김인권 시나리오에 나와 있는 언어구사 중 감독의 말투가 굉장히 와 닿았다. 집에 와서도 버릇이 돼서 많이 따라했다.
Q. 악역을 맡았는데 광고가 떨어질 만큼 욕이 많이 나온다. 송승헌과는 친구지만, 라이벌 의식도 있었을 법 하다. ‘철중’을 선택한 진짜 이유
-권상우 사실 광고가 끊긴지 꽤 됐다. 조폭이라고 해서 다 무섭고 그렇지는 않지 않느냐. 여러 종류의 사람이 있듯이 내 식대로 풀어보고 싶었다. 여러 가지 다양한 것을 뽑아 먹으려 했다면 힘들었을 것 같다. 얻고자 하는 부분을 공략해서 연기했던 것 같다. 좋은 연기를 보여주어야 하는게 내 숙제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마치고 나서는 많이 쏟아 부은 느낌이 들어 스스로에게는 ‘상우야 열심히 했다’ 하면서 만족하고 있다.
-송승헌 권상우보다는 먼저 데뷔 했고, 그가 조금 늦게 데뷔했지만, 오래전부터 봐왔던 사이라 친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런 질문을 많이 한다. 하지만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예전 작품인 '일단 뛰어'에서는 노는 분위기로 즐겁게 찍었다면 이 작품은 나 자신에게 있어서도 굉장히 심각한 의미의 작품이었다. 서로를 바라보면 웃음이 나왔기 때문에 친하다는 게 그리 도움이 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노출이 있었는데 권상우는 공인된 몸짱이기 때문에 운동을 더 많이 했다. 권상우는 맨날 나보다 나중에 운동을 하러 오고 먼저 간다. 타고난 몸짱인 것 같다.
'Star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택금융公, 부천·익산 채권관리센터 신설 (0) | 2008.03.19 |
---|---|
[크로싱] 제작보고회 성황리에 개최 (0) | 2008.03.19 |
킹스톤 테크놀러지, ‘하이퍼X 걸’ 캐릭터 디자인 컨테스트 개최 (0) | 2008.03.18 |
웹젠, '파르페스테이션' 봄맞이 이벤트 실시 (0) | 2008.03.18 |
웹젠, '헉슬리', 3차 비공개 테스트 참가자 모집 (0) | 2008.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