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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2008 삼성 유로 챔피언십' 폐막

세계 최대 게임 축제인 월드사이버게임즈(World Cyber Games, 이하 WCG)의 2008년 첫 대륙별 챔피언십 대회인 ‘WCG 2008 삼성 유로 챔피언십’이 9일(현지시각 오후 4시) 독일 하노버에서 성황리에 폐막되었다.

삼성전자 유럽 총괄이 후원하고 인터내셔널 사이버 마케팅(이하 ICM, 대표이사 김형석)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세빗 2008’ 전시장 22번 홀에서 현장 관람객 총 22만 명의 열띤 성원 속에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2007년 WCG 국가대표를 중심으로 유럽 지역 28개국에서 초청된 2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PC 및 콘솔 총7개 정식 종목에 걸쳐 총 1억여 원(미화 약 10만 달러)의 상금을 놓고 최고의 유럽 챔피언이 되기 위한 명승부를 펼쳤다.

올해 피파 08 종목 최고 우승자는 포르투갈의 페드로 카이아도 (Pedro Caiado)선선수, 워크래프트3 종목에서는 작년도 우승자인 미카엘로 노보파신(Mykhaylo Novopashyn) 선수가 2년 연속 우승 차지했고,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스웨덴의 fnatic팀에게 돌아갔다.

특히 영국은 2개의 종목(데드오어얼라이브 4, 커멘드엔컨커 3)에서 총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WCG는 스웨덴 스톡홀롬 소재의 액션 이스포츠(Action Esport)사와 함께 개설한 유럽의 연중 상시 온라인 리그인 ELC(Esport League of Champions)를 공식 런칭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였다. 게임 팬들은 물론 게임 관계자와 현지 언론의 높은 호응을 얻은 ELC는 HD급 화질과 옥토쉐이프(Octoshape)의 스트리밍 서비스로 유럽의 게이머들에게 더욱 다양한 게임리그와 e스포츠 콘텐츠를 원활하게 제공하게 되어, 기존의 WCG 연중 상시 대전 사이트인 WCGZone(www.wcgzone.com)과 함께 전세계 게이머들의 환영을 받게 되었다.

세빗의 중심부에 위치한 ‘WCG홀’은 다양한 스폰서들의 제품전시 및 부대이벤트 등을 다채롭게 선보임으로써 작년에 이어 방문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행사기간 동안 22만명의 집객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치렀다.

WCG 주관사인 ICM 김형석 사장은 “WCG 2008 삼성 유로 챔피언십’이 4년 연속 IT 산업에서 가장 주목 받는 국제 박람회인 세빗과 함께 개최되면서 이제는 세빗의 인기 못지 않은 세계적인 게임 축제로 확실하게 자리 매김을 한 것 같다”며, “이번 대회에 참여한 관람객의 열기와 세계 게임 관계자의 관심이 남은 두 개의 대륙별 챔피언십을 거쳐 ‘WCG 2008 그랜드 파이널의 개최지인 독일 쾰른’까지 계속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3개 대륙에서 펼쳐지는 WCG 2008 대륙별 챔피언십 시리즈인 이번 ‘WCG 2008 삼성 유로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오는 6월에는 ‘WCG 2008 아메리칸 챔피언십’, 8월에는 ‘WCG 2008 아시안 챔피언십’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오는 11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WCG 2008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할 70여 개국의 대표 선수 선발을 위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예선전도 3월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