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지금 이 순간 만큼은…”
까칠한 세상에 웃음과 행복을 전해줄 영화 <어린왕자>가 포스터를 통해 그 모습을 처음 공개했다. 커다란 초록별 지구 위에 올라 앉은 탁재훈과 의문의 소년. 두 사람은 마치 편한 친구처럼 어깨동무를 한 채 얼굴 가득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훈훈해 지는 이번 포스터의 컨셉은 ‘특별한 우정’. 37살, 성격 까칠한 폴리아티스트 ‘종철’과 인생이 까칠한 7살 소년 ‘영웅’ 두 사람의 우정에 초점을 맞춘 이번 포스터는 무려 30살 넘게 나이 차가 나는 두 사람이지만 서로의 기쁨, 슬픔 모든 것을 이해해주는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친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이 순간 만큼은…”이라는 카피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약속’이라는 태그라인 카피처럼 탁재훈이 소년에게 했을 행복한 약속을 떠올리게 하며, 가슴 뭉클한 감정을 전해준다.

때론 친구처럼, 때론 가족처럼 화기애애했던 포스터 촬영 현장!
영화 촬영을 마치고 근 두달여 만에 다시 만난 탁재훈과 아역배우 강수한 군은 오랜만의 재회임에도 전혀 어색함을 느낄 수 없었다. 탁재훈은 실제로도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둔 아빠라서 그런지 먼저 아이에게 다가가 말도 걸고 장난도 치는 등 능수능란하게(?) 아역배우와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줘 “역시 아빠는 다르다”는 주변 평을 듣기도 했다. 특히, 두 사람의 가장 행복했던 한 때를 표현한 포스터 시안에서는 아이가 자연스러운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아역배우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어 가장 편안하고 행복해 보이는 베스트 컷을 얻어낼 수 있었다. 촬영을 맡은 임훈 작가는 “탁재훈씨는 굉장히 순발력이 좋은 배우이다. 그때 그때의 느낌을 특별한 설명을 하지 않아도 잘 캐치하는 능력을 지녔다.” 라며 탁재훈의 재치있는 연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가족처럼 화기애애했던 포스터 촬영장 분위기는 고스란히 포스터에 담겨 보는 이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포스터로 탄생되었다.

2008년 1월 17일, 까칠한 지구별이 행복해 진다!
영화 <어린왕자>는 성격 까칠한 워커 홀릭 폴리 아티스트 종철(탁재훈)이 인생(?)이 까칠한 7살 영웅(강수한)을 만나 엉뚱한 우정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로 2008년 1월 17일 전 국민의 가슴을 훈훈한 감동으로 따뜻하게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