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게임> 신하균, 변희봉의 이색 크로스 벽보 화제!
단 한번의 내기를 통해 뺏고 빼앗기는 두 남자의 숨막히는 레이스를 그린 <더 게임>(제공: ㈜프라임엔터테인먼트 /감독: 윤인호 /주연: 변희봉, 신하균, 이혜영)의 변희봉과 신하균이 파격적인 커밍아웃 선언으로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들은 서로 자신이 상대방임을 주장하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기 때문. 한바탕 파문을 일으킨 이 소동은 바로 단 한번의 내기로 서로의 몸이 뒤바뀐다는 영화 <더 게임>의 내용에 걸맞는 이색 벽보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내가 ‘신하균’이다! 내가 ‘변희봉’이다!
<더 게임>의 이색 벽보는 신하균과 변희봉의 얼굴과 이름을 서로 뒤바꾼 일명 크로스 벽보. ‘방심한 순간 모든 것이 뒤바뀐다’라는 카피에 맞게 음흉한 웃음을 머금고 있는 날카로운 눈빛의 신하균의 밑에 ‘내가 변희봉이다’라는 카피가, 그리고 비밀을 알고 있는 듯한 표정의 변희봉의 얼굴 아래에는 ‘내가 신하균이다’라는 카피가 붙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슬쩍 보기만 해도 충격적이고 임팩트 강한 이 벽보는 지난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대한민국의 거리를 지배하며 지나가는 행인들의 발목을 붙잡았다.
이는 피할 수 없는 단 한번의 내기로 인해 젊음, 인생, 육체 등 모든 것이 송두리째 뒤바뀐다는 영화적 설정에 따른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비롯되었다. 실제로 영화 속에서 변희봉은 강노식에서 민희도로, 그리고 신하균은 민희도에서 강노식으로 서로의 배역을 크로스해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감행했다. 머리 속은 탐욕스러운 노식이되 몸은 희도인 신하균, 몸은 늙고 병든 노식이지만 선하고 순수한 희도의 마음을 가진 변희봉. 겉과 속이 다른 캐릭터를 연기한 두 배우의 열연은 벽보 속 단 한컷의 비주얼을 통해 관객들을 궁금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대한민국을 거대한 충격에 빠뜨릴 충격적인 소재와 탄탄한 구성, 치밀한 영상으로 무장된 <더 게임>은 <올드보이>, <범죄의 재구성>, <혈의 누>를 이을 2008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며 2008년 1월 31일(목)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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