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붕 세 가족’ 세탁소 주인 만수 아빠, 최주봉
영화 <어린왕자>에서 다시 한번 다리미를 잡다!
2008년을 여는 첫 번째 감동 영화 <어린왕자> 속 에는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이 있다. 바로 영화 속에서 선옥(조안)의 아버지로 나오는 최주봉이 바로 그 주인공. 1986년부터1994년까지 일요일 아침을 기다리게 만든 홈 드라마 ‘한지붕 세 가족’에서 세탁소 주인으로 맛깔스러운 감초 연기를 선보이며 인기를 끈 그는 방송이 끝난 지 벌써 10여 년을 훌쩍 넘겼지만 여전히 ‘만수 아빠’로 기억되고 있을 만큼 강한 인상을 남겼었다.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 배우의 자리에 오른 ‘최주봉’이 영화 <어린왕자>를 통해 다시 한번 세탁소 주인으로 돌아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속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바로 어린왕자 영웅을 끔찍이 아끼는 선옥의 아버지로 친근하고 서민적인 동네 세탁소 주인. 그는 겉으로는 무뚝뚝하고 퉁명스럽게 보이지만 속으로는 딸을 끔찍이 아끼고, 입양한 손자이지만 ‘영웅’을 몹시 걱정하는 정 많은 인물이다. 오랜만에 다리미를 잡은 그이지만 와이셔츠를 자유자재로 다림질 하는 모습은 영락없이 10년 전의 만수 아빠를 떠올리게 했다. 관록 있는 연기로 젊은 배우들과 완벽한 균형을 유지하는 한편 여전히 녹슬지 않는 다리미질 솜씨를 선보이며 ‘만수 아빠’는 죽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그는 영화 <어린왕자>에서 빠져서는 안될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지붕 세 가족’ 배우들의 컴백 유행?!
<스카우트>의 ‘이건주’, <어린왕자> ‘최주봉’
‘만수 아빠’ 최주봉 외에 ‘한지붕 세 가족’의 식구 중 또 다른 반가운 얼굴이 먼저 영화계에 컴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바로 괴물투수 선동렬의 스카우트 비화를 다룬 영화 <스카우트>에서 선동렬 역할을 맡은 ‘순돌이’ 이건주가 바로 그 주인공. ‘순돌이’ 역시 ‘만수 아빠’와 더불어 ‘한지붕 세 가족’을 대표했던 캐릭터로 그는 당시 능청스러운 연기로 큰 인기를 모았던 귀여운 ‘순돌이’에서 이제는 어엿한 청년의 모습으로 돌아와 연기파 배우로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고 있는 것. ‘한지붕 세 가족’의 대표 캐릭터를 연기한 두 배우, 최주봉과 이건주가 앞으로 지속적인 활약을 통해 한국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만수 아빠’ 최주봉의 등장으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어린왕자>는 일 밖에 모르는 까칠한 폴리아티스트 종철(탁재훈)이 7살 인생이 전부인 꼬마 영웅 (강수한)을 만나 아주 특별한 우정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로 오는 1월 17일 전 국민의 가슴을 훈훈한 감동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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