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뉴스부] 2010년 영화 <아저씨>로 한국영화 최다 관객을 동원하며 원빈의 아저씨 신드롬을 일으킨 이정범 감독의 영화 <우는 남자>가 지난 5월 20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쇼케이스를 가졌다.
장동건과 김민희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우는 남자>는 이정범 감독의 두 번째 한국형 느와르이다.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이 조직으로부터 모경을 제거하라는 마지막 명령을 받는다. 타겟을 찾아 자신을 버린 엄마의 나라 한국에 찾은 곤은 딸의 죽음 뒤에 감춰진 진실을 가르쳐 주겠다며 하루하루 절망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경에게 접근한다. 사죄하는 킬러의 모습, 타겟에게 죄의식을 갖는 킬러의 모습으로 도시적이고 냉철하며 카리스마를 떠올리게 하는 보통 킬러의 이미지와 다른 느낌의 킬러 곤이 의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쇼케이스 코너 중 ‘찬스 토크’에서 ‘10년’이라는 키워드가 나왔다. 이정범 감독은 ‘10년 전부터 <우는 남자>를 구상해왔다.’라고 답하였다. 우는 남자는 ‘미안하다고 사죄하는 킬러 이미지’가 모티브가 되어서 구상이 시작된 거 였고 이미 대학생 시절 때 단편 영화로 제작을 했었다고 말하였다.
다음 키워드로 ‘몸’이 나오고 탄력적인 몸과 함께 장동건의 파격 변신을 엿볼 수 있었다. 장동건은 ‘기존의 했던 전쟁 영화의 액션과는 많이 다르다. 우는 남자에서는 좀 더 기술적이고 기능적인 액션이 선보인다.’ 말하였다. 영화 속에서 장동건의 문신이 새겨져 있는 데 문신은 장동건이 맡은 역할 ‘곤’의 보이지 않는 과거를 보여주는 거라고 말하였다. 이정범 감독은 '곤‘의 ’트라우마‘를 촬영하기 위해 미국에 다녀왔다고 전하였다.
김민희의 키워드로는 ‘눈물’이 나왔다. 김민희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감정 소모가 큰 만큼 체력 소모도 커서 그 만큼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즐거웠다.’ 라고 말하였다. 사회자 박경림은 ‘사진 한 장으로 먹먹하게 만든 다’라고 말을 하였고 이정범 감독은 ‘전작 영화인 <연애의 온도>와 <화차>를 보면서 연기력이 일취월장이었다는 것을 느꼈다.’고 칭찬하였고 김희원은 ‘젊은 연기파 배우’라고 칭찬하였다.
‘악역’이라는 키워드가 나오면서 사회자 박경림은 김희원의 사진 속의 모습과 지금 모습이 너무 다른 것에 감탄을 자아냈다. 사회자 박경림은 아저씨 때 악역과 지금의 악역에 차이가 뭐냐고 물어보자. 김희원은 ‘아저씨때 악역은 나쁘지만 열심히 사니까 라는 생각을 했는 데 지금 악역은 열심히 살지만 빈대 붙고 결국에는 배신을 한다.’ 라고 말을 하자. 사회자 박경림은 ‘결국 나쁜 걸 다 하네요?’ 라고 받아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우는 남자>는 킬러 ‘곤’이 본인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한국으로 돌아와서 일어나는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일어나는 내면적 갈등을 그린 액션 드라마이다. 아저씨의 뒤를 이어서 4년만에 돌아온 이정범 감독의 <우는 남자>는 6월 4일에 개봉 예정이다.
백제예술대학 방송시나리오극작과 동아리 <스크립> 박미선, 박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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