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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News/ST2014

<끝까지 간다> 끝장 오픈 쇼케이스

 

[스타투데이 뉴스부] 5월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영화 <끝까지 간다>의 끝장 오픈

쇼케이스가 열렸다. 리포터 김태진의 진행으로 이루어졌으며 주연배우 이선균, 조진웅이 자리에 참석했다. 쇼케이스는 대부분 자리에 참석한 일반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진행되었으며 영화에 관련된 퀴즈를 맞추면 배우와 함께하는 포토타임 혹은 영화 예매권을 증정했다.

 

새로운 남남 케미의 탄생을 알리는 영화 <끝까지 간다> 는 한 순간의 실수로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이를 목격한 유일한 목격자인 창민(조진웅)이 고건수를 궁지로 몰아넣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이다.

 

진행자 김태진이 두 사람에게 상대배우에 대한 질문을 하자 이선균은 ‘어떤 영화 캐릭터도 완벽히 소화하는 조진웅은 곰 같은 덩치로 뱀 같이 연기하는 배우다. 야구로 치면 정교한 4번 타자라고 할 수 있다’며 조진웅의 섬세한 연기를 극찬했다. 이에 조진웅은 자신을 이끌어준 이선균의 선배로서의 면모를 전하고 ‘이선균은 칸과 베를린을 접수한 국가대표 배우다. 그런 배우랑 함께 한다는 것이 영광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창 쇼케이스의 열기가 뜨거워지는 가운데 영화 <끝까지 간다>를 봐야 하는 이유를 묻자 조진웅은 ‘꼭 봐야하는 것은 아니다. 숙제처럼 내고 싶지 않지만 분명한 것은 영화를 보면 후회하지 않을 거다. 추천하고 싶다.’라고 하여 모든 것을 걸 정도로 당당한 자신감을 내뱉었다. 그리고 아내가 이 영화를 봤냐는 질문에 이선균은 ‘아내가 봤다. 기존에 나왔던 액션과 많이 다르다. 상투적이지 않으며 쫀쫀한 긴장감을 준다.’라는 평을 들었다고 했다.

 

이날 조진웅의 재치 있는 입담이 빛을 바랐는데, ‘이번 영화에서도 죽나요?’라는 관객의 질문에 그는 ‘죽지 않는 역할을 하고 싶다. 아버지도 촬영 소식을 들으시면 죽는 역할인지를 먼저 물으신다.’라며 좌중을 폭소케 했다. 조진웅은 또한 ‘영화 제목이 끝까지 간다인데. 과연 어디까지 갈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그는 ‘끝까지 가고 싶다. 오랜만에 좋은 영화를 만났기 때문에 멈춤 없이 가고 싶지만 섣불리 행동하지 않겠다. 극장에서 관객과 함께 샴페인을 터뜨리고 싶다.’라는 겸손하면서도 자부심이 느껴지는 답을 전하였다.

 

자신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서 조진웅은 ‘나의 매력은 멍함?’ 이라며 재치 있는 답변으로 좌중을 폭소케 하고 영화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것은 숙취라고 답변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선균은 자신의 매력이 ‘털털함’이라고 답하며 영화 속 대사 ‘안 먹어’가 나오는 장면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또한 영화 속 액션씬에 관한 인터뷰 중 촬영 도 중 이선균이 갈비뼈 골절을 당했다는 안타까운 비하인드 소식도 엿들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선균과 조진웅은 영화에 대한 한마디를 했는데. 이선균은 ‘영화의 끝이 어딘지는 모르겠으나 끝까지 달려보겠다.’ 라고 각오를 다졌으며, 조진웅은 ‘영화 ‘끝까지 간다를 여러분의 영화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 응원해 주십쇼.’라는 말과 함께 ‘끝나고 시사회가 있으니 영화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재치 있는 홍보도 잊지 않았다.

 

약 40분의 짧은 시간동안 알차게 진행된 영화 <끝까지 간다>의 끝장 오픈 쇼케이스는 끝까지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칸느국제영화제 감독주간 부문에 공식으로 초청되기도 하는 만큼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과 찬사를 받고 있으며 “롤러코스터 같은 영화”, “모두가 아름답게 미친 영화”, “쫄깃한 영화” 등 언론사들의 평을 받기도 한 영화 <끝까지 간다>는 오는 5월 29일 개봉예정이다.

 

백제예술대학 방송시나리오극작과 동아리 <스크립> 한수윤, 손아라, 오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