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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티끌모아 로맨스> 제작보고회


19일 오전11시 서울 신사동 CGV에서 <티끌모아 로맨스>(감독 김정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님도 보고, 돈도 버는 생계밀착형 로맨스 <티끌모아 로맨스>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0대 혈기왕성한 청춘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지웅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20대의 치열한 청춘의 모습을 보여주는 홍실을 담았다.

두 캐릭터는 끊임없는 웃음을 선사하지만 이들이 연기하고 있는 캐릭터는 그저 웃기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라 하기엔 오늘의 20~30대 청춘들과 너무나 닮아있다.  단지 물질적인 측면에서뿐 아니라 삶에 대한 대안과 희망이 곤경에 처한 지금의 88만원 세대들을 대변하고 있다. 사랑과 낭만이 사치이고, 사랑의 과정에 계산기가 필요하게 된 요즘, 그래도 사람은 사랑을 하며 살아야 한다고 외친다.
 
이 날 한예슬, 송중기가 참석 하였다.

'홍실' 역의 한예슬은 송중기에 대해 "어린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스마트하고 대인 관계가 뛰어 나고 재능이 많다"며, "붙임성이 좋아 편안하게 동생 처럼 지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엉덩이도 때려 줬다"며, "예쁜데 속은 남자다"라고 밝혔다.

'크리스마에 눈이 올까요'에서 송중기와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한예슬은 "보통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잘 될 것 같았다"며, "좋은 배우로 성장하여 대견 스럽다"라고 전했다.

돈이 없는 이성도 만날 수 있냐는 질문에 한예슬은 "내가 돈이 있기 때문에 다른 부분이 맞으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인생을 즐길 줄 아는 마인드가 있는 남자가 좋다"라고 전했다.

돈이 없어서 어려웠던 적이 있냐는 질문에 한예슬은 "학생 때 엄마가 옷을 안 사줬다"며, "점심 식사 먹을 용돈을 밥을 굶고 예쁜 옷을 사 입었다"라고 밝혔다.

다시 연기 하고 싶은 장면에 대해 한예슬은 "키스 장면에서 중기가 갑자기 남자로 다가 왔다"라고 설명했다.

액션 장면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꼈냐는 질문에 한예슬은 "와이어는 재밌었다"며,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는데 옥탑이라 추위가 힘들었다"라고 전했다.

'지웅' 역의 송중기는 한예슬에 대해 "실제 예슬은 터프 하지 않고 여린 여자 같다"며, "그래서 마음에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영화 촬영 전 어려웠지만 먼저 다가가 애교를 떨었다'라고 밝혔다.

돈이 없는 이성도 만날 수 있냐는 질문에 송중기는 "여자 친구가 경제적 능력이 없는게 좋다"며, "돈이 없어도 만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돈이 있는데 안 쓰는 것 아니다"라고 전했다.

다시 연기 하고 싶은 장면에 대해 송중기는 "예슬과 키스하는 장면이 아쉬웠다"며, "2~3번 더 촬영 했으면 했다"라고 설명했다.

사랑하는 이성에게 욕을 들어본적이 있냐는 질문에 송중기는 "없다"며, "욕 먹을 짓은 했는데, 사랑하는 사람한테는 욕 먹을 짓은 안 했다"라고 밝혔다.
 
액션 장면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꼈냐는 질문에 송중기는 "다리에서 떨어지는 장면이 실제로 무서웠다"라고 전했다.

힘든 시기가 있었냐는 질문에 송중기는 "나름대로 있다"며, "이번 역할이 도전 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일찍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며, "망가지는 역할이 부담 되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디션도 많이 떨어져 봤다"라고 덧붙였다.

'크리스마에 눈이 올까요'에서 한예슬과 연기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송중기는 "회식 자리에서 예슬을 봤다"며, "신인 때 였는데 예슬을 보고 싶었고, 한국 여자 연예인 중에 제일 예쁘다고 생각 하였다"라고 밝혔다.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는 11월 10일 개봉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