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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가자! 장미여관으로> 제작보고회

18일 오후2시 서울 동숭동 비너스홀에서 연극 <가자! 장미여관으로>(연출 강철웅)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시대 유일한 유미적 쾌락주의자 마광수 원작의 <가자! 장미여관으로>은 90년 초 마광수 교수가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을 한 바 있다. 영화 제작 중 "시나리오 내용이 변태성욕자를 위한 본격 포르노물" 이라며 감독 해제 결정과 시나리오를 멜로물로 각색해 영화 제작을 계속 하던 중 소송을 냈었다.

<가자! 장미여관으로>는 나그네의 여정과 향수를 느끼게 하는 여관이다.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힙합가수 지망생 '사라'가 장미여관에서 죽어가는 것을 목격한 '마광수'가 사회 유력 인사이면서 살해용의자인 사람들을 불러 모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클럽에 온 듯한 환상적이고 화려한 조명과 10여 명의 배우들이 파워 넘치는 군무, 이파니의 섹시 댄스를 통해 입을 다물 수 없는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널을 예정이다.

플레이보이 모델 이파니가 파격적인 춤과 노래도 선보인다. 이파니는 최근 스타화보로 이슈가 되었다. 그 외 드라마 '아이리스'에 출연한 탤런트 이채은이 더블로 사라를 연기 한다.

이 날 20여 분의 시연화와 간담회가 진행 되었다.

'사라' 역의 이파니는 "내 이름도 19금 이었다"며, "헤어 누드를 하고 나니 인연이 되어 마광수 원작 작품에 출연 하였고, 제의가 들어 왔을 때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과감하고 오버 스러운 연기를 보여 주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파니는 이채은에 대해 "포스터를 보고 나보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하였다"라고 밝혔다.

이채은은 "섹시한 이미지가 처음이다"며, "주인공도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내 이름을 걸고 연기 하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연극 <가자! 장미여관으로>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공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