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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7광구> 언론시사회


26일 오후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7광구>(연출 김지훈)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피할 수도 숨을 곳도 없는, 대적할 수 없는 놈과의 사투. 한국 최초 3D 액션 블록버스터 <7광구>는 제주도와 일본 규슈 사이에 있는 대륙붕에 위치한 해저 광구에 실재 하는 공간 이다. 한때는 산유국이 꿈이 아니라 현실이었던 공간, 이제는 존재 자체가 판타지처럼 희미해졌다.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IMAX DMR 3D로 개봉 한다. IMAX는 일반 상영관보다 10배 높은 해상도를 지녀 화질이 더욱 선명할 뿐 아니라 원음에 가까운 음향 시스템을 사용한다. 또한 IMAX 상영관에 맞는 포맷으로 디지털 리마스터링 하려면 고도의 후반 작업이 필요하고, 높은 비용이 수반 된다. <7광구>는 괴생명체의 꿈틀대는 입체감과 시추선을 누비는 대원들의 스펙터클한 액션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 날 하지원, 안성기, 오지호, 박철민이 참석 하였다.

'차해준' 역의 하지원은 마지막 장면에 혼자 싸우는 장면에 대해 "촬영장에 혼자서 외롭게 촬영 하였다"며, "그때는 몸도 마음도 외로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걸어 나오는 장면은 제 정신이 아니었고, 몸도 못 가누고 어떻게 촬영 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 였다"며, "바이크 면허도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일부러 몸을 쓰는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며, "시나리오가 첫번째 이다"라고 덧붙였다.

어려운 캐릭터에 도전 하는 이유에 대해 하지원은 "내가 찍은 영화를 처음 볼때는 어리둥절 하다"며, "주위 분들에게 물어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기술 시사에 참석 하지 못하였다"며, "설레이고 긴장 하면서 관람 하였다"라고 밝혔다. 또한, "매 순간 최선을 다하지만 어떤 장면은 아쉽다"며, "세트 공간에 맞춰 촬영 하다 보니 호흡을 놓친 부분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안정만' 역의 안성기는 극중 괴물에 대해 "괴물 하고 시선을 마주쳐야 하는데 CG라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액션 영화의 주연을 해볼 생각이 있냐는 것에 대해 안성기는 "김지훈 감독은 '화려한 휴가' 이후 또 만났다"며, "이번에는 변신을 하기 위해 머리를 염색 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런 역할을 늘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동수' 역의 오지호는 액션에 대해 "주먹이 괜찮다"며, "안성기 선배님의 라이터 던지는 장면이 멋있다"라고 전했다.

극중 상황이 현실에서 일어 난다면 여자 친구를 살리겠냐는 것에 대해 오지호는 "내 한 몸 바쳐서 여자 친구를 살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원과 키스를 아쉽게 한 것에 대해 오지호는 "언제 하지원과 키스 장면을 찍겠냐"며, "다음에 만나면 내가 적극적으로 하겠다"라고 밝혔다.

'도상구' 역의 박철민은 극중 '박스 치워라'라는 장면에서 '박수를 치는 것'에 대해 "외국인들도 그 장면에서 많이 웃는다고 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애드립이 많이 편집 되었다"라고 전했다.

송새벽과 죽는 장면에 대해 박철민은 "20시간 찍고 난 후 새벽에 쓰린 속에 맥주를 먹었다"며, "오늘 영화를 보니 하지원은 백만배 더 힘들게 찍은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원이 팥을 좋아 한다"며, "'팥드라슈' 라는 아이스크림 이야기를 해주었다"라고 밝혔다.

영화 <7광구>는 8월 4일 개봉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