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6시 서울 청담동 플래툰쿤스트할레에서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치열했던 전쟁의 한 복판에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위대한 신궁 <최종병기 활>.
기존의 활이 보조적인 무기에 그쳤다면 <최종병기 활>은 대한민국 최초로 강력한 무기로써의 활의 모습을 재조명한다. 영화 속 활들을 실제 전장에 어울릴 법한 진짜 무기로 만들고자 한 김한민 감독과 장춘섭 미술감독은 대한궁술원의 지원을 받아 전통 활을 개조해 영화에 리얼리티를 가미했다. 또한 배우들은 길게는 반 년 이상 강도 높은 궁술 훈련을 소화해 한층 속도감 있고 스펙터클한 추격 액션을 완성 했다.
이 날 박해일, 류승룡, 문채원, 김무열이 참석 하였다.
'남이'역의 박해일은 사극 연기를 한 것에 대해 "상투를 쓴게 처음이다"며, "개인적인 고충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분장, 의상이 낯설었다"라고 전했다.
말을 타는 연기에 대해 박해일은 "두 번 정도 낙마 했었고, 물리 치료도 받았다"라고 밝혔다.
문채원이 승부욕이 센것에 대해 박해일은 "막사에서 청나라 군에게 몸을 허락하는 장면에서 눈에 독기가 보였다"며, "날카로운 시선으로 끝까지 독기 있게 연기를 하였는데 장면 중에 베스트 였다"라고 전했다.
'쥬신타' 역의 류승룡은 만주어를 구사하는 것에 대해 "감독님께서 꼼꼼하셔서 전세계적으로 100여 명만 사용하는 언어인데 몇 시간을 배웠다"라고 밝혔다.
촬영 중 낙석에 대해 류승룡은 "감독님 방향에 떨어졌다고 들었는데 정말 위험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머리를 짧게 자른 것에 대해 류승룡은 "자른 것을 거울로 보고 내가 깜짝 놀랐다"며, "겨울에는 정말 추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20여 명 정도가 머리를 짧게 잘랐는데, 사우나에 가면 볼만 하다"라고 밝혔다.
'자이' 역의 문채원은 극중 캐릭터가 강한 여성을 연기하는데 실제 성격에 대해 "평소에 약한 성격은 아니다"며, "드라마에서 여성스럽고 단아한 모습이었다"라고 전했다.
승부욕이 강한 것에 대해 문채원은 "영화 속에 달리는 장면에서 그냥 잘 달리고 싶었는데, 배우 중에 1등을 하였다"며, "초등학교 때 계주를 나갔는데 빈혈 때문에 쓰러진 경험이 있다"라고 밝혔다.
힘든 점에 대해 문채원은 "활은 연습을 했지만, 칼은 연습을 따로 안했다"며, "감독님이 가르쳐 주셔서 힘들지만 재밌게 촬영 하였다"라고 밝혔다.
'서군' 역의 김무열은 액션 연기에 대해 "캐릭터 중 유일하게 활을 사용 안한다"라고 전했다.
액션을 잘 하는 배우라는 것에 대해 김무열은 "운동을 하는 걸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영화 <최종병기 활>은 오는 8월 개봉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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