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오페라스타 2011] 생방송 4라운드에서 다크호스 JK김동욱이 우승후보 임정희, 테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으며 ‘타고난 성대’ 김창렬이 아쉬운 탈락의 주인공이 됐다.
회를 거듭할수록 일취월장하는 가수들의 아리아 실력과 높아져가는 무대의 난이도에 네티즌들의 칭찬과 관심이 자자한 가운데, 이날 오스타는 전주에 이어 또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가구 평균 2.24%(케이블 유가구, AGB닐슨 기준), 최고 시청률 3.13%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휩쓸었다.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고른 시청률에 힘입어 주 타깃층인 2049 시청률에서도 1.40%를 차지, 역시 동시간대 1위를 올킬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방송 시작 직후 2분 만에 시청률 2%를 가뿐히 넘겨 계획 시청된 프로그램임을 입증했다.
23일(토) 밤 11시 생방송 된 [오페라스타 2011]는 서울 종로구 상명아트센터에서 아나운서 손범수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의 진행으로 1시간 30여분간 진행됐다. 이 날 오스타에는 김창렬, 문희옥, 임정희, 테이, JK김동욱 5명의 도전가수가 참여한 가운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네 번째 대결이 벌어졌다.
JK김동욱은 러시아 집시민요 '검은 눈동자'를 특유의 중후한 보이스와 무대를 휘어잡는 카리스마로 완벽하게 소화해 내 기립박수를 받았다. JK김동욱은 대국민 문자투표에서 1위로 발표되자 “이런 날이 있네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일등을 해봤다”며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기색이었다.
JK김동욱의 1위는 초기 도전자 라인업이 발표됐을 때부터 누구보다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아왔음에도 불구 지난 1,2회에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뒤에 일어난 일이라 놀라움과 기쁨은 더욱 배가 됐다.
최하위를 기록한 김창렬은 심사위원 4인의 표를 단 한 건도 받지 못한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창렬은 프란츠 레하르의 오페레타 ‘웃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을 열창했으나 심사위원들은 “가사를 통째로 잊어버려서 아쉬웠다. 몸으로는 완벽하게 표현했는데 말로 표현되지 못해 아쉽다”고 평했다.
특별무대에서는 멘토이자 심사위원인 바리톤 서정학이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거리의 만물박사’를 기가 막히게 불러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앉아있던 심사위원석에서 무대에 이르는 동안 관객들과 완벽하게 하나되어 재치있게 아리아를 부르는 모습은 웃음과 감동으로 고스란히 전해져 그동안 오페라에 대해 갖고 있던 대중들의 심리적 장벽을 와르르 무너뜨리기에 충분했다.
네티즌들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나라 가수들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훌륭하다, 소름끼친다”, “요즘은 케이블TV랑 공중파가 바뀐 것 같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정석”, “매주 본방사수 하게 되는 프로그램”이라며 호평을 쏟아냈다.
다음주 30일 세미파이널로 펼쳐지는 tvN 오페라스타는 서울 종로구 홍지동 상명아트센터에서 아나운서 손범수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의 진행으로 문희옥, 임정희, 테이, JK김동욱 TOP4의 오페라 도전으로 꾸며진다.
5월 7일 파이널을 앞두고 치뤄지는 세미파이널에서는 이전과 다르게 2명의 탈락자가 한꺼번에 발생하는데, 도무지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진정한 고수들끼리의 전쟁만이 남은터라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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