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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제작발표회


25일 오전11시 서울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감독 오성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2000년 초판 발행 이후 10년간 스테디셀러를 차지, 2011년 초등학교 5학년 읽기 교과서에 수록되고 누적판매 100만부를 기록한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마당을 나온 암탉>.

또한 2010년 중국 '대지시대문화전파 유한공사'와 공동제작 및 배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여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중국 동시 개봉을 확정 지었다.

꿈을 간직한 삶의 아름다움과 당당함, 그리고 거룩한 모성애의 승화 과정을 그린 황선미 작가의 깊은 주제 의식이 빛나는 이 소설은 '90년대 이후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어린이 문학의 결정체'로 평가 받은 작품이다.

이 날 문소리, 유승호, 최민식, 박철민이 참석 하였다. 메이킹 다큐 상영 및 티저예고편 공개, 영화음악 오케스트라 연주, 아이유의 주제가 '바람의 멜로디' 공연이 진행 되었다.

'잎싹' 역의 문소리는 "뱃속에 있는 아기를 떠올리며 연기 하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건강 관리에 대해 문소리는 "따로 관리 하지는 않는다"며, "살면서 요즘처럼 잘 자고, 잘 먹고, 걱정이 없고 마음이 화창한 순간인것 같다"라고 밝혔다.

'초록' 역의 유승호는 "평소 내 목소리로 녹음하였다"며, "편하고 수월하게 연기 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아직 성인 연기자가 아니라 힘들다"며, "영화 '집으로' 때문에 이미지가 강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래서 가장 힘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관람한 애니메이션에 대해 유승호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슬램덩크를 재밌게 봤다"라고 전했다.

'달수' 역의 박철민은 "짐승을 떠올리며 연기 하였다"며, "어릴적 로보트 태권 브이를 볼 때 설레 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아이들을 생각하며 신나게 재밌게 녹음 하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나그네' 역의 최민식은 "애니매이션 출연은 처음이다"며, "평소 애니매이션에 관심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조금 생소하고 어색함은 있었다"며 "흥미롭고 의미 있는 작업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박철민의 캐릭터에 녹음 하면서 웃다가 정신을 놓았다"며, "박철민의 캐릭터가 주인공이라고 할 정도 였다"라고 덧붙였다.

애니매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은 올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