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arNews

영화 <적과의 동침> 언론시사회


12일 오후2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적과의 동침>(감독 박건용)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총 들고 들어온 적도 밭 갈며 눌러 앉게 만드는 순박하고 유쾌한 로비작전 웰메이드 휴먼코미디 <적과의 동침>.

그 동안 한국전쟁이라는 소재는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사용되어 왔다. 이러한 가운데 <적과의 동침>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전우애를 중점적으로 다룬 기존 작품들들의 획일성에서 벗어나 전쟁 속의 스케일을 바탕으로 한국적 감성이 물씬 풍기는 웃음과 해학, 그리고 뜨거운 감동을 다루고 있다는 차별성을 가진다.

이 날 김주혁, 정려원, 유해진, 양정아, 신정근이 참석 하였다.

'정웅' 역의 김주혁은 극중 북한 사투리에 대해 "북한 사투리가 너무 힘들었다"며, "평안도 사투리를 배웠지만 무뚝뚝하고 끊어지는 뉘앙스가 있어서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첫사랑에 대해 김주혁은 "대학 때 첫 사랑이 있는데, 그때 감정을 평생 못 잊을 것 같다"라고 털어 놨다.

'설희' 역의 정려원은 "애정 장면을 넣기 모호 하였다"며, "키스 장면이 있긴 했는데, 폭발하는 장면이라 뺐다"라고 밝혔다.

출연한 계기에 대해 정려원은 "시나리오를 볼때 두 명에게 포커스가 되어있는데 작품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 작품은 공감을 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단발머리도 잘 어울리는 것에 대해 정려원은 "계기는 작품 출연 마다 머리가 길었다"며, "어느 배우를 지목하셔서 일부러 단발머리로 짤랐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새로운 변신이었고 좋았다"라고 털어 놨다.

사투리에 대해 정려원은 "애매한 사투리 였다"며, "신정근 선배님은 말투가 느리고, 장난을 쳐도 신빙성이 가는 사투리였고, 유해진 선배님은 평소 모습과는 굉장히 달랐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나는 살짝 묻어 갔다"라고 전했다.

'재춘' 역의 유해진은 "많은 사람들의 아픔을 대변하는 캐릭터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댁' 역의 양정아는 "소박하고 꾸밈 없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였다"며, "감독님이 꾸며도 티가 안났다고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재춘' 과 '수원댁'의 로맨스에 대해 양정아는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었다"며, "재밌게 나올 수 있었는데 잘 표현이 안 되어 안따깝다"라고 전했다.

'봉기' 역의 신정근은 "애드립을 할려고 노력은 안했고, 연기도 튈려고 안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적과의 동침>은 오는 2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