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HOLLYWOOD 극단의 고에카와 다이스케와 그의 정자군단이 오는 1월 12일 오후8시 홍대 언더라운지에서 제작발표회를 한다.
D.K HOLLYWOOD가 자신있게 선보이는 작품, 오프브로드웨이의 참신하고 실험적 요소가 강한 작품, 무대세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배우들의 몸과 조명, 음향만으로 펼쳐지는 60미크론 최소단위의 생명체인 정자들의 모습을 그린 로드무비이다. 대중문화 속에서 정자를 주제로 한 작품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We are The Sperm Cells(한국명: 정자특공대)은 그러한 테마를 더욱 생생하고 친근하게 표현하고 있다.
'We are The Sperm Cells' 은 극중의 정자들이 집단으로 행동하지만 때로는 개성적으로 나뉘어 행동하는 모습을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성을 살린 멋진 퍼포먼스로 연출하고 있다. 아름다운 빨간 드레스를 몸에 감은 여성으로 그려지는 난자가 등장하는 장면은 창착적인 연출이 돋보인다. "노래"는 댄스와 멋진 무대가 조화되어 웅장하게 펼쳐지고, 특히 난자의 장면에서는 일본전통의 종이우산과 기모노, 육체연극을 기용하고 있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난자와 들러리가 등장하는 무언의 장면은 매우 심플하면서도 깊은 정취를 느끼게 한다.
60미크론 최소단위의 생명체들이 한정된 시간과 최악의 상황속에서도 힘껏 살아가는 그들의 드라마가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통하는 영원이라는 테마로 60미크론의 세계에서 폭소와 약동하는 춤, 참신한 무대연출을 통해 국내에서 1월 12일 처음으로 우리들에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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