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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호필름] 가장 신선한 한국영화 <홍당무> 도전적인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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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효진, 이종혁, 서우, 방은진 사심 가득한 동맹으로 한 자리에 - –
- 박찬욱 감독, 제작자로 나서 -

한국영화사상 가장 도전적인 코미디로 기억될 <홍당무>(제작: 모호필름, 제공: 빅하우스㈜벤티지홀딩스, 감독: 이경미)가 6일(일), 경기도 원당에서 크랭크인했다.

<홍당무>는 짝사랑 남자의 연애를 막기 위해, 비호감 양미숙(공효진)과 전교 왕따인 그 남자의 딸(서우)이 사심 가득한 동맹을 맺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단편영화 <잘돼가? 무엇이든>으로 미쟝센 단편영화제 최우수상, 서울여성영화제 최우수상,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대상 등 국내외 각종 영화제 수상 및 초청된 바 있는 이경미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박찬욱 감독이 제작자로 나서 더욱 주목 받는 작품이다.

다양한 영화로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가는 공효진이 항상 얼굴이 급 빨개지는 삽질의 여왕 ‘양미숙’으로 출연, 색다른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용의주도 미스 신><바람 피기 좋은 날>의 이종혁이 전혀 원치 않는 양미숙의 사랑을 받는 ‘서선생’으로, 배우이자 감독인 방은진이 ‘서선생’의 연상의 부인으로 등장해 오래간 만에 스크린에 나선다. 특히 영화 <아들>과 ‘옥메와까’, ‘건면세대 치즈’ 등의 CF로 폭발적인 관심과 함께 급부상하고 있는 신세대 스타 서우가 공효진과 동맹을 맺는 ‘종희’ 역할로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원당경주마목장에서 진행된 첫 촬영장면은 과거 학생시절 역시나 비호감이었던 양미숙이 수학여행 단체사진촬영에서 돌발행동을 감행하는 장면. 양미숙 역할의 공효진은 ‘비호감이지만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내뿜으며 벌써부터 역할에 동화된 모습을 선보였다. 돌출행동을 위해 아침부터 수 차례의 점프를 해야 했기 때문에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땀을 흘리기도 했다. 담임선생님으로 등장한 이종혁은 40여명의 보조 출연자들과 함께 실제 수학여행 온 학급으로 착각될 정도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이날 촬영에는 박찬욱 감독이 제작자이면서 또한 선배 감독의 입장으로 참석, 촬영을 지켜보며 <홍당무> 팀을 응원하기도 했다.

<홍당무>는 스크루볼 코미디(Screwball Comedy)를 표방, 한국영화사상 가장, 엄청나게, 놀랍도록 도전적인 캐릭터와 사건을 선보일 것이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이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할 것이다. 특히 <홍당무>에는 놀랄만한 카메오가 대거 등장을 앞두고 있으며 이는 추후 공개된다. 2008년 상반기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