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2시 서울 혜화동 예술마당 3관에서 연극 <푸루프>(연출 이유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천재수학자 존 내쉬와 그의 가상의 딸에 대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연극 <푸루프>.
유진 오닐 이후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주목 받는 극작가 데이비드 어번의 대표작 <푸루프>는 2000년 뉴욕 맨해튼 극장에서 초연을 올렸고, 토니어워즈 최우수작품상과 드라마부문 퓰리쳐상을 포함하여 총 8개의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휩쓸었다.
추리소설처럼 정교하게 짜여진 플롯에 의해 유지되는 극적 긴장감과 2시간 여 동안 단 한 순간도 흥미의 끈을 놓지 않고 극을 지켜보게 만드는 탄탄한 극본의 힘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날 강혜정, 정원중, 이윤지, 김동현, 김태인, 남명렬, 하다솜의 하이라이트 공연 '캐서린과 죽은 로버트의 대화, 캐서린과 할 사랑에 빠지다, 캐서린의 증명, 캐서린과 아버지 로버트의 광기, 캐서린, 클레어, 할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강혜정은 '캐서린' 역에 대해 "연극의 조명이 눈부시다"며, "관객석을 안 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진짜 힘들지만 보람은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에피소드에 대해 강혜정은 "반복적으로 연습을 하면서 긴 호흡을 맞추어서 익숙해졌다"라고 전했다.
이윤지는 '캐서린' 역에 대해 "대본을 30분에서 1시간내에 읽었다"며, "배우로서 욕심이 생겨 결정 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나중에 강혜정이 더블 캐스팅이 된걸 알았다"며, "혜정 언니는 나와 다른 ;카리스마가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처음 관객들의 에너지를 받으며 연기한다"며, "관객들로부터 배우는것도 있는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에피소드에 대해 이윤지는 "무대에서 대사가 틀리면, 정원중이 자신 때문이라고 한다"며, "대사가 틀리면 정신이 혼미해지며 눈으로 레이저를 쏜다"라고 전했다.
키스 장면에 대해 "쉽지 않았고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 같다"며, "대사 중에 '또 할까요?'라는 대사를 빼기로 했었다"라고 전했다.
정원중은 '로버트' 역에 대해 "좋은 사람들이랑 한 무대에 서서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다솜은 '클레어' 역에 대해 "제일 어러운 건 대사를 실수 할때 끊어야 갈 수 없다는것이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윤지와 강헤정 두 배우를 보며 눈물을 흘린적이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연극 <푸루프>는 12월 12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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