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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유무선 모바일 서비스로 초기화면 개편


KTH가 10월 12일 오전 11시,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Smart Mobile New Paran의 모습을 그리는 파란 BI & 유무선 초기화면 개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KTH(대표 서정수)가 포털 파란의 BI(Brand Identity)와 유무선 초기화면을 13일 전면 개편하고 ‘스마트 모바일’ 컴퍼니로서의 새 출발을 선언했다.

KTH는 1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스마트 모바일 파란’을 모토로 한 ‘BI 및 유무선 초기화면 개편 기자간담회’를 갖고, 바뀐 BI 및 유무선 초기화면과 그 배경이 되는 파란의 ‘스마트 모바일’ 전략을 발표했다.

모바일 서비스를 유선 웹으로 전이한 포털 초기화면 첫 사례

KTH는 최근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폰용 앱 ‘푸딩카메라’, ‘푸딩얼굴인식’을 비롯하여 국내 포털 서비스 중 첫 번째 위치기반 SNS인 ‘아임IN’, 통합주소록 서비스 ‘Usay’ 등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여 왔다. 이번 개편에서는 이러한 모바일 기반의 소셜 서비스들을 파란 유무선 초기화면에 전면 배치한 것이 특징. 즉 다른 포털과 달리, 기존의 유선서비스들을 모바일로 이식하는 게 아니라, 모바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서비스들을 유선에 본격 전진 배치한 첫 사례다.

또한 초기화면도 기존의 인터넷 포털이 가진 전형적인 격자 구조에서 벗어나, 주요 서비스를 하나씩 쌓아(stack구조), 사용자들이 정보를 쉽게 더하고 뺄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개인 성향에 따라 뉴스, 쇼핑, 블로그, 푸딩, 아임IN, 증권, 날씨, 운세 등 12가지 주요 서비스를 클릭 한번으로 더하거나 빼, 자유로운 화면 구성이 가능하다. 이용도가 높은 서비스만 초기화면에 꺼내어 두고, 다른 서비스는 감출 수 있게 해,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도록 한 셈이다.

주요 서비스의 소셜 자산 통합 관리, 개인화 영역 강화

새 초기화면은 또, 파란 주요 서비스의 소셜 자산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는 ‘My 파란’ 메뉴를 구성하여 메일, 블로그 등 기존 유선 서비스는 물론, 푸딩, 아임IN, Usay 등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소셜 서비스의 정보와 최근 활동, 새 댓글, 방문자 정보 등 새로운 소식을 한 곳에서 바로 볼 수 있게 했다.

로그인 후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 중 하나인 메일의 경우 ‘My 파란’에서 메일 목록을 볼 뿐 아니라, 메일페이지로 이동하지 않고도 메일 내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위치기반 SNS인 아임IN은 ‘My 파란’에서 새 댓글과 발도장, 이웃 현황 등을 즉시 확인할 수 있고, 사진 공유 서비스 푸딩도 활동내역, 이웃소식 등을 파란 초기화면에서 바로 볼 수 있다.

유선과 무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사용자 경험

모바일 환경을 우선 고려한 화면 설계로 유무선 초기화면의 사용자 경험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한 것도 특징. 이는 유선과 무선의 경계를 나누는 것이 무의미해지는 스마트 모바일 시대에, 사용자가 PC만이 아닌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동일한 경험을 하기를 원하는 니즈에서 출발했다. 특히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에 대한 리얼타임 접근이 가능한 환경에서는 모바일에서 새롭게 축적된 사용자 경험이 유선 서비스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모바일을 우선 고려한 설계로 유무선 사용자 경험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다.

또한 곧 국내에 출시될 아이패드를 비롯한 새로운 모바일 디바이스를 수용해, 무선뿐 아니라 유선 홈페이지에서도 쓸어넘기기(플리킹)를 지원하는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구현했다.

모바일 파란(m.paran.com)에서는 날씨, 지역, 주유소 등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주요 영역에 배치했으며, 오늘의 스트레스지수를 테스트하는 ‘심리체크’ 서비스도 새로이 선보였다. 모바일 초기화면에서도 보고 싶은 메뉴만 열어 내용을 더 볼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파란 BI, 정보와 사용자를 잇는 bit와 dot

파란의 BI도 2004년 7월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개편됐다. 새로 선보인 파란 BI는 아날로그의 최소단위인 도트(Dot, 점, •)와 디지털 최소단위인 비트(Bit)의 연결을 나타낸다. 블랙 & 화이트, 블루 컬러를 활용한 심플한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새 BI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연결, 사용자와 정보의 연결을 상징하며, 비트와 도트라는 최소단위로 구성된 네트워크의 무한한 가능성과, 스마트 모바일로 다시 시작하는 파란의 새출발을 상징하기도 한다.

KT 클라우드 및 GIS 인프라와 연계 시너지 낼 것

KTH는 지난해부터 ‘스마트 모바일’ 모토 아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며, 모바일 역량을 키워왔다. 올해 선보인 주요 아이폰 앱 중 푸딩 카메라가 80만, 푸딩 얼굴인식이 7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아임IN과 Usay 주소록 앱은 각각 30만, 25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스마트 모바일’ 영역에서 성공적인 사용자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푸딩 카메라의 경우 한글 앱인데도, 미국 무료 앱 다운로드 전체 4위를 포함해 독일과 이탈리아 등 9개국에서 사진부문 1위에 오르는 등 전세계 사용자의 인정을 받고 있다.

서정수 KTH 대표이사는 “기존 포털이 기존 자산을 바탕으로 유선서비스를 모바일로 이식하는 데 주력했다면, KTH는 처음부터 모바일에서 출발한 새로운 모바일향 서비스에 집중해왔다”면서 “스마트 모바일의 핵심인 LBS, 리얼타임웹, 소셜, 클라우드 연계형 서비스 등이 올해 KTH가 출시한 전략적 서비스분야”라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또 “이러한 서비스들이 컨버전스 환경에서 KT그룹의 네트워크, 클라우드 및 GIS 인프라와 연계되어 한층 시너지를 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