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오후 4시 30분 서울 혜화동 하이퍼텍나다에서 <땅의 여자>(연출 권우정 제작: 다큐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농사꾼'으로 살고 싶었던, 씩씩한 언니들의 리얼 농촌 버라이어티 <땅의 여자>.
지난 해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워낭 소리'를 필두로, '야생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1박 2일'이나 '패밀리가 떴다', '청춘 불패'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민들레 가족' 등 공중파에서 역시 농촌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배경만 농촌일 뿐, 실제 농민들의 진솔한 삶을 드러내거나 농촌의 현실을 제대로 돌아보게 하는 프로그램은 거의 전무하다는 비판 또한 적지 않다.
다큐멘터리 <땅의 여자>가 빛나는 지점이 바로 이러한 부분이다. 실제 세 명의 여성이 귀농을 결심한 이유와 과정, 그리고 현재 삶의 모습이 오롯이 녹아 있다. 농촌과 농민을 대상화, 타자화 시키지 않으면서 실제 그들의 삶에 귀를 기울이게 하는 미덕을 발휘하고 있다.
이 날 시사회가 끝나고 무대 인사에서 강선희, 변은주, 다큐프렌즈 장윤주, 권우정 감독이 참석하였다.
강선희는 "촌에서는 띠를 물어 본다"며, "합천에서 14년째 살고 마늘 농사를 짓고 있다"고 맗했다.
이어서, "귀농은 준비한다면 현실이 될 수 있다"며, "힘든 것도 즐겁게 받아 들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변은주는 "농사는 8년 정도 되었다"며, "영화 찍은지 3년 되어 기억이 안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윤주는 "다큐 프렌즈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큐멘터리 <땅의 여자>는 오는 9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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