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11시 서울 정동 이화여고100주년기념관에서 <시라노: 연애조작단>(연출 김현석 제작: 명필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애 한번 제대로 못한 당신을 위해 '대신 사랑을 이뤄주는' 에이전시가 있다면?"이라는 유쾌한 발상의 <시라노: 연애조작단>.
프랑스의 대표적인 희곡 작품 <시라노>에서 모티브를 따온 <시라노: 연애조작단>.
시라노 에이전시는 사랑의 호르몬이 분비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조작함으로써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들어 맞는 상황 설정은 물론, 캐릭터, 취향, 얼굴 각도까지 세밀한 맞춤 설계를 통해 사랑의 인연을 맺어주는 곳이다.
이 날 연애 토크쇼와 간담회에서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 김현석 감독을 만날 수 있었다.
엄태웅은 키스 신때 심장이 두근거렸냐는 질문에 "떨렸다"며, "바라던 만큼의 키스 신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상대 배우도 아름다운 분들이었고, 영화에서 키스신은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흥행에 대해 엄태웅은 "장르에서 차별화된 영화이고 재밌는 영화다"며, "따뜻한 추석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나도 연애 조작 에이전시에 의뢰를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에피소드에 대해 엄태웅은 "두 여배우에게 장난을 쳤는데 너무 질색을 하면서 무서워해서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민정은 키스 신때 심장이 두근거렸냐는 질문에 "스텝들이 많아서 난감했다"고 밝혔다.
남자에게 차인적이 있냐는 질문에 이민정은 "자주 차였다"며, "3시간 동안 술을 마시며 애기할 수 있다"고 털어놨다.
꼬임을 당한적 있냐는 질문에 이민정은 "여자가 다가가기 힘들어서, 다가오는 남자에 대한 리액션이 많다"며, "남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상대와 연애를 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맛있는것 사주고, 좋아하는 표현을 했을 것이다"고 전했다.
연애 조작 에이전시 의뢰에 대해 이민정은 "사랑을 조작을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서 의뢰를 안할것이다"고 전했다.
최다니엘은 키스 신때 심장이 두근거렸냐는 질문에 "뽀뽀는 했는데, 키스는 안했다"며, "극중에 몰입할 때는 떨렸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래되서 기억이 안난다"고 밝혔다.
연애 조작 에이전시 의뢰를 하겠냐는 질문에 최다니엘은 "재미는 있을 것 같지만, 금액이 크면 안할것 같다"고 전했다.
상대 배우가 작품을 선택할 때 기준인가에 대해 최다니엘은 "시나리오가 좋아서 선택했다"며, "상대 배우에게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성을 유혹하는 나만의 기술에 대해 최다니엘은 "진심으로 대한다"며, "조른다"고 털어놨다.
박신혜는 키스 신때 심장이 두근거렸냐는 질문에 "연습하는 장면에서 대표가 시범을 보였는데 덥치려고 해서 무서웠다"고 밝혔다.
남자에게 차 인적 있냐는 질문에 박신혜는 "연애를 하다가 친구로 지내자고 하였다"고 털어놨다.
이상형에 대해 박신혜는 "키 큰 남자를 좋아한다"며, "최다니엘이 키가 커서 좋았다"고 전했다.
연애 조작 에이전시에 의뢰를 하겠냐는 질문에 박신혜는 "주위의 도움은 받겠지만, 내 노력으로 연애를 하겠다"고 전했다.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오는 9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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