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3시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SBS드라마스페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연출 부성철 극본 홍정은, 홍미란 제작 본 팩토리, 소프트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인간이 덜 된 철없는 대학생 차대웅(이승기 분)이 인간이 되고 싶은 구미호(신민아 분)를 만나 곁에 두면서 철들고 성장하는 이야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구미호, 여름이면 생각나는 단골 요괴다. 무서운 모습으로 사람 간을 파먹으려 손톱 세우고 달려드는 전설 속의 구미호. 하지만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의 구미호는 방실방실 천진난만한 미소를 날리는, 간이라도 빼주고 싶게 사랑스러운 구미호로 나온다.
이 날 신민아, 이승기, 박수진, 변희봉, 윤유선, 노민우 등이 참석하였다.
이승기는 시청률 경쟁에 대해 "'김탁구’ 역시 좋은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며, "어느 정도 부담감이 들고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사실 촬영이 빡빡하게 진행되고 있어 다른 것에 신경 쓸 여력이 없다"며, "다만 쟁쟁한 분들과 함께 경쟁하게 돼 영광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제는 부담이 많이 줄었다"며, "지금은 드라마 분위기도 워낙 좋고, 지금처럼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웅' 역에 대해 이승기는 “코믹적이고 귀여운 면이 많은 인물이다"며, "최대한 단순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1박2일, 강심장 등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코믹 연기에 도움이 됐는지에 대해 이승기는 “예능에서 연기를 하지 않는다는 소신이 있다"며, "제가 배우도 하기 때문에 예능에서도 연기를 하면 그것은 진정성이 떨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재밌다는 감은 일맥상통하겠지만, 연기와 예능에서 재미는 분명 다른 것이라 생각한다"며, "물론 기본적으로 예능을 좋아하는 사람이다보니 도움은 받고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신민아는 "강아지처럼 사랑스러운 여우이다"며, "이승기 등과의 작업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스페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오는 11일 저녁 9시 55분 첫 방송한다.
'Photo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 부산e스포츠 페스티벌 (0) | 2010.08.07 |
---|---|
이상은, <뉴욕에서> 출판기념 출판기념회 (0) | 2010.08.05 |
영화 <육상 소녀(가제)> 제작발표회 (0) | 2010.07.30 |
<솔트> '안젤리나 졸리' 내한 기자회견 (0) | 2010.07.28 |
주말연속극 <글로리아> 제작발표회 (0) | 2010.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