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더스FnH가 이번 여름, 전세계에서 최고의 화제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최신영화 13편을 엄선해, 와일드 써머 (Wild Summer)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본 페스티벌에 선정된 영화는 국내에서 쉽게 보기 힘든, 해외 우수작으로 스마트폰 세대를 겨냥해 IPTV, 인터넷, 디지털 케이블 등 뉴미디어를 통해 국내 최초 선보일 예정이다.
남자들에 의해 무시당하고 우롱당하며 산 두 여자가 남자와 사회를 향해 벌이는 복수극 <베즈무아: 거친 그녀들>은 2000년 당시 도발적이고 충격적인 영상으로 프랑스 최고의 문제작으로 지목됐으며, 토론토,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에도 초청된 바 있다. 2006년도 선댄스 영화제에서 선을 보이며 미국에서 인기몰이를 했던 <더티러브>는 실연당한 여성의 연애담을 재치 있고 코믹하게 그렸으며, 주인공인 <무서운 영화3>의 제니 메카시의 코믹연기는 단연 일품이다.
2004년 <수퍼 사이즈 미>로 패스트푸드산업의 이면을 코믹하게 비꼬아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됐던 모건 스펄록의 2008년 다큐코미디 <오사마 빈라덴을 찾아서> 또한 유쾌한 볼거리다. 2003년 칸느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던 <퍼플버터플라이>는 <색.계>를 뛰어넘는 이슈작. 1930년대 일제 점령기 상해에서, 일본관료와 그를 암살하려는 중국 독립운동가 사이에서 갈등하는 미모의 중국 스파이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미모의 스파이 역을 맡아 열연하는 장쯔이의 보석 같은 가치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단테01>은 신비한 능력을 지닌 신참 수감자의 등장으로 무섭게 감염이 시작되는 우주정신병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이색적인 유럽의 SF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피델 카스트로를 찾아서>는 대대적 반체제 축출작업을 한 쿠바의 독재 통치자 피델 카스트로를 거장 올리버 스톤 감독이 만나 나눈 날카로우면서도 솔직한 대화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판의 미로> 제작진이 만든 스페인 정통 스릴러 <빈민금지구역 라조나>와 호러 <비밀의 섬 이에로>도 신선한 라틴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불감증 여성의 애로사항을 코믹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낸 <느껴야 사는 여자>, 어릴 적 자신을 따돌렸던 친구와 그 가족을 찾아와 복수를 하는 프랑스 스릴러 <스네이크>, 평범한 인생을 살고 싶어하지만 실패하는 테러리스트에 관한 이태리 영화 <굿바이 키스>도 참신한 볼거리다. 무엇보다 모니카 벨루치와 뱅상 카셀 커플이 과감하게 열연한 <돌이킬 수 없는>은 그 악명만큼이나 혁신적인 작품이다. 모니카 벨루치의 <두번째 숨결>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프랑스 갱스터 무비다.
7월 말부터, IPTV, 인터넷, 디지털 케이블 사용자들은 누구나 싸이더스 와일드 써머 페스티벌을 맘껏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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