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티션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아이폰 3D 게임 ‘뉴턴캐논볼(Newton’s Cannonball)’은 근대 과학의 아버지 아이작 뉴턴과 그의 애견인 다이아몬드의 활약을 그린 3D 슈팅 아케이드 게임이다. 게임은 흑사병이 창궐하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다. 영국의 과학자 뉴턴이 영국 공주를 납치한 고대 이집트 마법사에 맞서 자신이 만든 캐논을 통해 무찌른다는 내용을 그렸다.
우리에겐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하고 고리타분한 과학자로 알려진 뉴턴이 알고 보니 첨단 무기를 만들었다는 역사적 상상력이 흥미롭다. 최근 멀티플랫폼 엔진으로 각광받는 유니티3D로 개발된 ‘뉴턴캐논볼’은 고정된 쿼터뷰를 사용지만, 3D 캐릭터의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줌인 슬로우 모션 효과도 집어 넣었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좌우로 움직여 포를 쏴서 적을 맞추는 식으로 진행된다. 캐논볼을 몬스터나 벽에 튕기면서 적을 맞출 수 있다. 슈팅 게임에 당구의 재미를 접목 시킨 셈이다. 우측 발사 게이지가 늘어 날수록 캐논볼의 속도 및 반사 횟수가 늘어난다. 특히 게이지가 끝까지 찰 때 발사 버튼을 뗄 경우, 각 캐논마다 고유한 ‘Just frame’ 특수 공격이 나간다. 가령, 미래 스타일로 디자인된 캐논의 경우, 슬로우 모션이 발동되면서 레이저가 나간다.
기본 배경은 영국의 명소 및 뉴턴을 상징한다. 뉴턴의 상징인 사과, 천체 망원경 등이 바닥의 실루엣으로 처리됐다. 이 게임에는 총 9종의 캐논이 등장한다. 이들 캐논은 크게 클래식∙현대∙미래 스타일로 나뉜다. 캐논은 포신이 먼저 움직이고 몸체가 나중에 움직이는 방식과 포신과 몸체가 동시에 움직이는 2가지 방식으로 구분된다. 상황에 맞게 캐논을 고르는 것도 이 게임의 또 다른 전략적인 재미를 준다.
‘뉴턴캐논볼’은 총 6개 스테이지, 24라운드로 구성됐다. 이중 5개 라운드는 일정하게 배열된 동전을 맞추는 보너스 라운드이다. 보너스 라운드는 총 10발 이내에서 주어진 각으로 동전을 맞추면 된다. 단 한발로 모든 동전을 없앨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어 묘기 당구의 재미도 느끼게 해준다. 각 스테이지마다 다양한 종류의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며 보스전은 스테이지 마지막 라운드에 구성된다. 보스들의 공격 패턴을 파악하고 약점 포인트를 공략하면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특히 이 게임의 엔딩을 보고, 게임에 나오는 블록을 없애면서 특정 조건을 만족시킬 경우 숨겨진 히든 보너스 라운드도 등장한다. 히든 보너스 라운드는 6.25 전쟁 당시 경기도 파주군 설마리에서 중공군 수만명과 혈전을 펼친 영국군 글로스터 대대의 전설적인 전투를 주제로 삼았다. 6.25 전쟁 60주년을 맞아 제작진이 특별이 준비해 넣었다.
‘뉴턴캐논볼’의 기본적인 게임성은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본적인 아케이드 장르를 택한 것이 장점이다. “슈팅+당구+블록깨기” 등 아케이드적인 요소가 매우 강한 3종류의 장르적 재미의 조합을 추구했다. 이밖에 아이폰 게임 전문 랭킹 서비스로 각광받는 오픈페이트(OpenFeint)를 접목시켜 전세계 유저들과 랭킹 대결을 펼칠 수 있게 한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뉴턴캐논볼’은 아이폰의 앱스토어 혹은 www.itunes.com/appstore에서 $2.99로 판매한다. ‘뉴턴캐논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카티션 스튜디오 사이트 (http://www.newtonscannonball.com)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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